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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하나님의 진노가 (롬 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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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372회 작성일 20-08-1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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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드러난다고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늘 본문 말씀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의와 진노는 정반대에 있는 개념이지만, 사실 하나님의 진노는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계시하는 또 다른 모습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된 이 세계를 통해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도 자연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이것을 일반계시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산의 거대함과 드넓은 바다의 깊음과 광활한 하늘의 높음을 깨달으며 자연의 신비함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러한 자연의 신비가 우리에게 신적인 존재에 대해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이 자신에 대해 알려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모른다고 변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이 세상 속에 신의 존재를 느끼고 찾을 수 있는 길을 열어두셨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을 찾지 않으려는 어리석음에 빠져서는 안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계시 앞에 합당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 위에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납니다. 

그들의 어두운 마음은 스스로를 지혜롭게 여기며 결국 허망한 결말에 이르게 합니다. 

보이는 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원하신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 영원성을 변질시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변형시켜서 유한한 동물의 형상으로 바꾼 것이지요.

이처럼 계시되는 하나님의 형상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은 결국 하나님의 형상을 변형시키고 마는데,

이러한 불의와 불경건은 진리를 변형시킨 모습으로 죄인들의 삶 속에서 나타납니다.

이것이 우상숭배입니다. 썩어지지 아니할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것들로 바꾸는 행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진리의 변형에 대해 크게 진노하십니다. 

그리고 그 진노는 심판으로 이어지는데, 그 심판은 내버려두심으로 드러납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이들의 마음을 돌이켜 회개하게 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그들의 정욕 속에 내버려 두십니다. 

이것은 이들의 죄악에 대한 방관이 아니라 이들을 더이상 되돌리지 않으시겠다는 심판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개입하시고 간섭해주시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엇나가는 것을 바로잡아주시는 은혜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하나님의 의로 돌이키기 위해서 

우리는 삶의 중심에 우상숭배적인 요소들을 제거하고 하나님을 모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영적 어두움을 물리쳐 주시고 빛이 들어오게 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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