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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창세기 48장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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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177회 작성일 20-06-1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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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병든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데리고 야곱에게로 나아왔습니다그리고 야곱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자기 아들들과 동등한 위치에 두고 축복합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축복은 선조들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하나님의 복을 전달해주는 마지막 유언이자 유산과도 같은 것이기에 참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복은 우리의 눈에 보여지는 물질적인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삶을 이끄는 힘과 능력 그 자체이기 때문에 훨씬 더 가치있고 진정한 복입니다

야곱은 그 하나님의 복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으로부터 내려오는 그들 집안의 역사가 하나님의 복에 대한 증거가 되었고

곱 본인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 복의 진가를 깨달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잃은 줄 알았던 사랑하는 아들 요셉의 아들들이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하나님께서 주신 아들들이라는 언약의 성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이 누구냐,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지금 야곱은 분명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부르고 있습니다

 

아버지 야곱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축복하겠다고 말하자 요셉은 눈이 어두운 아버지를 위해서 

아버지의 오른손에 장자인 므낫세를, 아버지의 왼손에 차남인 에브라임이 위치하도록 자리를 이끌어주었습니다

이제 그 상태로 야곱이 손을 올려서 장자인 므낫세에게는 오른손으로, 차남인 에브라임에게는 왼손으로 축복을 하기만하면 되는데, 

야곱이 굳이 팔을 바꾸어서 차남인 에브라임에게 오른손으로 축복을 해준 것입니다당시에 오른편은 명예와 축복의 위치로 여겨졌습니다.

결국 그렇게 두 아들에게 하나님의 복이 전가되었습니다.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다 복을 받았는데, 문제는 장자인 므낫세보다 동생인 에브라임이 상대적으로 더 큰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서는 야곱이 장자인 므낫세가 아닌 에브라임을 더 축복한 것에 대해 요셉이 기뻐하지 않았다고 기록합니다. 

그래서 요셉은 장자에게 오른손이 갈 것을 아버지께 요구했습니다. 아마도 눈이 어두운 아버지가 실수하신 것이라 여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요셉의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야곱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은 하나님의 복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야곱의 개인적인 뜻과 의도가 개입되었다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이 에브라임에게 있었다고 보는 것이 더 옳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루어지게 되어 있고, 더구나 하나님의 복을 소유하는 선택받은 사람에 대해서는 사람의 의도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우선시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은 "요셉이 기뻐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달리 차남인 에브라임이 더 큰 복을 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생각이 언제나 우리 생각과 일치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내 생각이 다르면,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 모든 일들이 나에게서 기쁨을 빼앗아가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생각이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좋은 길을 우리에게 가져다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내 뜻과 하나님의 뜻이 엇갈려 있을 때, 내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지혜로운 것입니다

내 눈 앞에 보여진 엇갈린 손을 보고 당황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 대해 분노하거나 낙심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고 거기에 순종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 하나님은 반드시 준비하신 더 큰 빛을 어두운 우리 인생에 비춰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반드시 믿고, 그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이름없는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복된 인생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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