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목적을 두고 이끄시는 성령 (사도행전 5장 中) > 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본문 바로가기

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목적을 두고 이끄시는 성령 (사도행전 5장 中)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512회 작성일 19-01-29 23:52

본문

당시 정치적, 종교적 실세였던 대제사장들, 사두개인들의 무리들이 사도들을 잡아다 옥에 가두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오늘 성경은 그들의 마음속에 시기가 가득했다고 기록합니다

그들은 사도들을 통해 일어나는 성령의 역사를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지금껏 하나님을 등에 업고 권력을 휘둘러 왔던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눈에도, 진짜 복음을 듣고 변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보였다는 것이지요

제 생각에 아마도 그들은 두려웠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두려움의 정체는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이 아니라, 

과거 예수님의 등장으로 인해 자신들의 권력의 기반이 흔들렸던 그 때의 위기감을 예수님의 제자들로부터 다시 느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시기심 때문에 사도들을 잡아다 옥에 가두었을 것입니다


이제 사도들에게는 아무런 방법이 없었습니다. 갇힌 몸으로는 사람들을 만날 수도 없고, 말씀을 전할 수도, 능력을 행할 수도 없었으니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어떠한 길도 없었습니다.

 

사탄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힘 앞에 약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힘을 가지고, 힘 있어 보이기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 싶어하는 걸 좋아한다는 것을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그 힘의 맛을 알고, 그 유혹에 빠져있는 권력자들을 이용해서 사도들을 붙잡아 두도록 만든 것입니다

아무런 방법도 없고 어떤 길도 없는 이러한 위기 상황을 사도들은 어떻게 극복했습니까?

 

(5:19-20)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이르되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문제를 해결한 것은 사도들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확실히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자를 보내셔서 갇혀있는 사도들을 풀어주셨습니다.

나중에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이 감옥을 확인하기 위해 사람들을 보냈을 때, 

사람들이 확인 한 것은 단단히 잠긴 옥문과 그 앞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뿐이었습니다

그곳에 사도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사건이 보여주는 것은 상식을 뛰어넘는 신비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이것은 철저히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길이 막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랑하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길을 열어주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한 오늘 말씀 속에서 중요하게 봐야할 한 가지는 사도들을 도우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20)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감옥에서 막 풀려난 사도들에게 하신 말씀은, 잠시 몸을 피해 숨어있으라 던지, 힘들었을 텐데 가서 조금 쉬라는 말이 아니라

성전에 가서 생명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멈추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가령, 우리가 살아있는 사람이기 위해서는 숨 쉬는 일을 한 순간도 멈춰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숨을 쉬지 않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멈출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은 우리 존재와 목적에 관련된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사도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사도이기 위해서 한 순간도 말씀 전하는 일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자녀이기 위해서는 한 순간도 하나님을 잊어버리거나 떠나있어서는 안 되며, 

하나님 안에 거하는 우리들은 필연적으로 늘 하나님을 드러내는 일을 멈출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갇혀있는 사도들에게 길을 열어주신 것은, 도망가라는 것도, 가서 쉬라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너희가 사도로서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가라는 것이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사도로서 존재하기 위해 그 일들을 하라고, 도와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길을 열어주셨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또는 하나님의 사도로서,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지금 이 순간에도 쉬지 말고 해야 할 일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막중한 임무를 부여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위해서 마땅히 해야 할, 마치 살아있기 위해 숨을 쉬는 걸 중단할 수 없는 것처럼 멈출 수 없는 일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도 숨 쉬는 일을 힘들다고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일은 의무가 아니라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멈추지 않고 해야 할 일을 발견하셨다면, 그리고 그 일들을 계속 하고 계시다면 바로 그 자리가 복된 자리임을 기억하시고 

그 일과 그 자리를 꼭 지켜 나가시길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운천로13, 1층 동네와플    전화 : 010-4088-1775    팩스 : 02-6925-7204
  • 대표 : 최영훈 목사    이메일 : noname_church@naver.com
  • Copyright 2018 이름없는교회. All Rights Reserved.
  •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운천로13, 1층 동네와플
  • 전화 : 010-4088-1775
  • 팩스 : 02-6925-7204
  • 대표 : 최영훈 목사
  • 이메일 : noname_church@naver.com
  • Copyright 2018 이름없는교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