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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야곱의 마지막 소원 (창세기 47장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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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265회 작성일 20-06-1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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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절 말씀은 요셉의 이야기를 정리하는 결론과 같은 한 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구절을 통해 알 수 있는 한 가지는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땅에 거주하며 생업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땅에 정착하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요셉이 가족들을 애굽으로 불러들였고 자기 가족에게 고센 땅을 내어주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계획이 다 그대로 된 것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십시오. 이것은 요셉의 뜻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요셉은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일들에 순종해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자신의 험난했던 모든 인생에 대하여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다는 것을 고백했습니다. 

종으로 팔려 애굽 땅으로 흘러들어온 것부터, 감옥에 갇히고, 꿈을 해석하고

바로를 만나서 인정받아 애굽의 총리가 되기까지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뜻이었고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요셉은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기를 선택했었고, 따라서 그 땅에 찾아온 기근으로부터 아버지의 집을 안전하게 모시고 구원을 얻게 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알 수 있는 사실은 이스라엘 족속이 생육하고 번성했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것이 요셉의 전 인생을 통틀어 이루어진 하나님의 계획이었다면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이 그 아들 이삭과 이삭의 아들 야곱에게로 내려와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리라는 약속을 간직하고 바라보면서 3대를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은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약속을 확인시켜 주시는 장면에서만 생육하고 번성하리라는 말씀이 등장해왔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든 것이 다 성취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온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께서 뜻을 세우셨다면 모든 역사는 언제나 그 뜻의 완성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아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 하나님의 마음을 소유하고 하나님의 생각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야곱이 애굽 땅에 정착하고 야곱의 집이 생육하고 번성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7년의 세월이 흘렀고, 야곱의 나이가 147세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야곱이 죽음을 준비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야곱이 147세에 죽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서 이야기 합니다.

 

(29)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으라는 것은 중요한 맹세의식을 하는 장면입니다

과거에 아브라함이 자신의 종을 시켜서 아들 이삭의 신부감을 구해오라고 명령할 때에도 주인의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맹세하는 이런 의식을 행했습니다.

야곱이 마지막 죽음을 앞두고 소원하는 것은 단 한 가지입니다

자신이 죽으면 애굽 땅에 묻어 장사하지 말고, 가나안 땅에 있는 조상들의 묘, 막벨라굴 거기에 누울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있어야할 그곳, 하나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약속의 땅에 묻히는 것이 야곱의 마지막 소원이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야곱의 공통점은 그들이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위해 마지막까지 몰두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후손의 번성을 약속하신 그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위하여 마지막 죽음을 앞 둔 시점에서 이삭의 아내를 구하는 일을 추진했습니다.

야곱은 비록 지금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애굽에 거주하며 머물고 있지만, 마지막에 내가 있어야 할 곳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약속의 땅 가나안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에 

그것을 위해 지금 요셉을 불러 부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야곱이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야곱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그 말씀을 바라보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들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언제나 이 땅에서의 삶은 끝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건강한 삶이, 행복한 삶이라는 것은 결국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고

죽음의 순간, 그 끝까지 우리가 바라보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여서 언제나 최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이름없는교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느끼고 ,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간직하고, 온 몸과 마음을 감싸는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사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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