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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성령의 능력?! (사도행전 4장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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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706회 작성일 19-01-2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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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3장에서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서 평생을 걷지 못한 한 사람을 일으키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놀라운 기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도들에게 몰려왔고, 거기서 베드로는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너희가 예수를 죽였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살리셨다.

2.이제 너희가 회개하고 부활하신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으라.


그런데 이런 상황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예루살렘 성전에 있었던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로 대표되는 산헤드린 공회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잡아서 재판에 세운 것입니다. 

최고 권력을 가진 유대인들(종교지도자)이 베드로와 요한을 둘러싸고 있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상상이 되십니까?

나보다 훨씬 크고 막강한 권세를 가진 사람들이, 적대감을 가지고 나를 둘러싼 상황입니다. 

그 기세만으로도 우리는 주눅들고 위축되어 두려움에 떨만한 상황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그런 고압적인 상황을 뚫고서, 당당하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할하는 베드로를 봅니다. 

그 권세자들을 향해서, 

"너희가 못 박은 예수를 하나님께서 살리셨다, 너희가 버린 돌이 사실은 하나님의 구원의 반석이었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성경에 보니까, 그 자리에 있던 사두개인들이 비난할 말이 없었다고 나옵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사도들이 배움이 없는 사람인 줄 알고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어른이 아이를 훈계하듯이 부활은 없다고 몰아붙일려고 했는데

뜻밖에도 베드로 입에서는 너무도 당당하게 너희가 죽인 예수를 하나님께서 살리셨고

그분의 이름으로 앉은뱅이까지 고쳤다고 말하니까 할 말이 없어진 것입니다.

 

어떻게 베드로에게 이런 용기와 지혜가 생겨났을까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답은 8절에 나옵니다.

 

(8)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베드로 안에 계신 성령께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능력을 더하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께서는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능력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가진 사회적 통념으로서의 '능력'을 생각하고 말씀을 대하면 우리는 오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능력에 대한 개념은, 

많이 가진 것이 적게 가진 것보다 능력이고, 큰 것이 작은 것 보다 능력이고, 높은 것이 낮은 것 보다 능력일 수 있습니다

감옥에 가두는 사람은 갇히는 사람보다 능력있고, 죽이는 사람은 죽는 사람보다 더 능력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일 수 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베드로가 당당하게 나와서 사두개인들을 꼼짝 못하게 만든 힘이 능력의 본질일거라고 생각하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능력은 보다 우위에 있는 힘이 아니다.

예를 들어서, 예수 믿는 것을 가지고 나를 핍박하고 굉장히 힘들게 하는 어떤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내 마음에 저 사람에게 한방 크게 먹여주고 싶어서 벼르고 있었는데, 어느날 어떤 계기로 그 원수가 어려움이 처한 겁니다

내 마음이 심히 통쾌하고 맨날 하나님 욕하다가 저렇게 되었으니 잘됐다고 여길 수 있을까요? 그것이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까?

도대체 성령의 능력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니까 내가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니 내가 시작한 사업이 잘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니 우리 자녀가 성공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니 나를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다 치워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능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은 결코 내 유익을 위한, 나를 돕기 위한 능력이 아닙니다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성령의 능력이란 하나님의 사역을 돕기 위한 능력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오늘 성경이 말하는 성령의 능력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증거의 사역을 포기하지 않는 능력일 것입니다.

그 능력은 우리를 탁월하게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초월하게 만드는 능력입니다

그 능력은 고난을 감당하는 능력이고 죽임 감당하는 능력입니다

내가 고난 받더라도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할 수 있는 능력

그래서 사도 베드로가 재판받는 자리에서 도리어 재판하는 사람들이 범한 잘못을 지적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어떤 대답을 듣고 싶어 할지 알고 있었지만, 성령의 능력은 고난의 상황을 모면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베드로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 할 수밖에 없도록 이끄신 것입니다.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은 무엇입니까? 

복음을 위해 순교자로 살기를 원하시는가? 아니면, 그저 무탈하고 건강하게 편안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가?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성령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나아가 땅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사명이란 목숨을 걸어야 할 일입니다. 두려우십니까?


하지만 분명한 건, 성령의 능력은 진정한 승리의 길로 우리를 이끈다는 사실입니다

이미 예수님께서 다 가르쳐주셨습니다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한다,좁은문으로 들어가라 생명으로 인도하는 그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광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고난의 길을 통과할 수밖에 없는 것임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상처받고 고통당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매우 불쾌하고 싫은 일이 분명하지만, 성령의 능력은 상처와 고통이 괜찮아지는 능력인 것입니다

그것들로 하여금 내가 위축되거나 물러서지 않도록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고난은 아무런 장애가 아니라고 느껴지는 능력이 바로 성령의 능력입니다.

나중에 스데반집사의 순교를 시작으로 예루살렘 교회에 박해가 시작되는데, 

박해를 피해 도망한 그리스도인들이 이방땅으로 가서도 복음전파의 사역을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능력입니다.

  

혹 지금 당하는 어려움과 아픔들이 견디기 어렵다고 느껴지신다면 성령의 능력을 간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나에게 주어진 상처와 고통들을 마주할지라도, 

나중에는 그것이 나를 위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기억할 순간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항상 기뻐할 수 있는 그 마음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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