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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르비딤, 은혜 가운데 찾아온 시련 (출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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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5-10-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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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이 르비딤이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문제가 찾아왔습니다.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매일 만나와 메추라기로 

일용할 양식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마실 물이 없다는 것은 다시 한 번 생존에 관한 

시련이 닥친 것이라고 여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라가는 여정 가운데에도 

시시때때로 문제는 찾아옵니다

그것은 우리가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는 환경이나 상황을 통해 

우리의 연약한 마음을 뒤흔들어 놓습니다

그렇다면 수시로 찾아드는 문제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오늘 말씀 속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려운 문제가 닥치자 

모세와 다투고 또다시 원망을 쏟아냈습니다

이전에 홍해를 건넌 이후에 마라에서 쓴물을 만났을 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더욱 폭력적으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그들은 과거에 경험한 은혜의 기억들을 

전혀 기억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셨는지

어떻게 홍해를 건널 수 있었는지

어떻게 쓴물이 단물로 바뀌었고, 지금도 매일 먹을 

만나와 메추라기가 어떻게 날마다 광야 위에 

내려지는지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모세와 다투면서 하나님을 시험하려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다툼은 책임을 묻는 

법적 소송을 의미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이 어려움 속에서 다시 물을 주어서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들의 하나님이심을 증명하라는 의도가 담겨있는 것입니다.

 

백성들을 이끌고 있는 모세는 참 답답했을 것 같습니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가만히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면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모를 수가 없는데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무도한 행태를 보이는 

그들에게 화가 날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다툼을 걸어오는 그들에게 

똑같이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하나님께로 나아가 부르짖어 기도한 것입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모세가 무엇을 간구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살다보면 내가 잘못하지 않아도 억울하고 분노할 일

어려운 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은혜의 여정 가운데에도 

분명 문제는 찾아옵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답게 

대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가장 먼저 무릎 꿇고 하나님께 마음을 쏟아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모세의 간구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하시는지를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장로들을 데리고 

백성 앞을 지나가라고 하십니다애굽에서 나일강을 쳐서 

피로 만들었던 그 지팡이를 들고 가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지팡이를 들어 반석을 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면 거기에서 물이 나오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당장에 그 순종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나일강을 쳤던 지팡이를 들어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원망하는 

백성들을 치라고 하신 것도 아니고, 바위를 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누구보다도 우리의 필요를 잘 아십니다

우리의 갈급함을 해결하시기 위해 단번에 물을 주시기보다 

우리도 느끼지 못하는 영적인 갈급함을 먼저 해결하시기 위해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해결하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르비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갈급함을 해결하시고 

분노와 원망을 부끄러움으로 만드신 장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반역하고 불신앙을 보인 그곳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이끄시는 우리의 삶의 여정 가운데에도 

문제가 찾아오고 때로는 우리의 넘어짐과 불신앙도 섞여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부끄러운 과거를 반면교사 삼아 

믿음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일상을 통해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배우고

하루하루를 믿음으로 나아가 놀라운 은혜로 역사하시며 

우리를 생명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이름없는교회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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