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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마라에서 엘림으로 (출 15: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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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5-09-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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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에서 해방되고 홍해에서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기쁨과 감격이 넘치는 찬양은 평생을 이어져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이 감동만으로 유지되기 

어렵다는 사실도 인정해야 합니다

홍해를 건넌 한 번의 경험은 엄청난 것이지만

이제부터 시작되는 가나안을 향한 여정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훨씬 더 오랜 시간을 

광야에서 지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르광야로 들어선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3일 동안 물을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3일 동안 광야를 걸어야 했기 때문에 

물을 마시지 못한다는 것은 큰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육체적인 피로에 갈증과 탈수가 겹치는 상황은 

그야말로 괴로움이었고

광야 한 가운데에서 물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불안과 두려움까지 덮쳐왔을 것입니다

그래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참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폭발한 것은 마라에 도착해서였습니다

3일을 걸어 샘을 발견했는데, 그 물은 써서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물을 발견한 기쁨과 물에 대한 간절함이 컸던 만큼 

깊은 원망이 터져나왔습니다

불과 3일 전 경험했던 홍해에서의 은혜와 감격

그리고 찬양은 온데간데없었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부딪쳐오는 삶에 대한 절박한 문제들

먹고사는 문제로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이 바로 우리들임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마라의 쓴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험하신 것입니다.

광야에 첫발을 내디딘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현실을 드러내어 보이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문제 가운데 직접 개입하시고 해결해 주십니다

모세를 통해 한 나무를 물에 던지게 하심으로 

쓴 물을 단 물로 바꿔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마라의 시험에서 실패한 이유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한 법도와 율례를 주시면서 

이 말씀을 지키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면 애굽에 임했던 어떤 질병도 

그들에게 내리지 않으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이제부터 이스라엘은 진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져가는 훈련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지켜내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고그 과정에서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신실하신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참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져가게 될 것입니다.

 

마라의 쓴물을 단물로 바꾸신 하나님께서는 

죄의 종으로 죽어가던 우리 인생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치료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와 온전하고 친밀한 관계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은 단지 마라의 쓴물을 

단물로 바꿔주시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열두 개의 샘물과 종려나무로 가득한 

풍요로운 안식처, 엘림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끄셨음을 기억하십시오.


마라도, 엘림도, 고난도, 풍요로움도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길에서 만나는 과정이라면 

분명 우리에게 필요한 인생의 일부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만약 그 끝을 모르고 가는 길이라면 불안하고 두렵겠지만

우리를 구원하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시길 축복합니다

지금 우리의 현실이 마라의 쓴 물 같을지라도 

치료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모든 상황을 바꾸시고 

우리를 엘림으로 이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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