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찬양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출15:13-2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5-09-10 12:04본문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찬양이 계속됩니다.
자기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광야 한가운데에서 울려 퍼집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감격과 감사인
하나님의 구원하심이 다른 이방 민족들에게는
두려움의 이유가 되는 것을 봅니다.
애굽의 군대를 전멸시키셨다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소식은
주변의 블레셋, 에돔, 모압 사람들을 넘어
가나안까지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대적이 된다면 그들도 애굽처럼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이 일은 40년 광야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
여리고 성의 주민들도 알고 두려워할 정도였습니다.
(수 2:9)
하나님께서 이방 민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시고
돌같이 침묵하게 만드신 까닭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의 땅까지 인도하시겠다는 뜻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블레셋, 에돔, 모압은 이스라엘이 가나안까지
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지나야 하는 땅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찬양하며 나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넉넉히 이길 힘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것에서 끝난 게 아니라
약속의 성취를 위해 끝까지 이끌어가실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찬양은
미래의 소망까지 노래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고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실 것입니다.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 이끄시고 영원히 다스리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 이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하나님 나라의 소망까지 이어지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성취하시기 위해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이끌어가시기 위해 부르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찬양은 과거 하나님의 구원하심에 대한 감사와
다가올 하나님 나라의 소망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그래서 찬양하는 사람은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하고
미래를 소망하며 기뻐합니다.
찬양하는 사람은 오늘 우리의 현실이 고난인 것처럼 보여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갈 수 있습니다.
본문의 마지막에는 미리암의 찬양이 나옵니다.
홍해에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구원을 노래합니다.
여인들이 미리암을 따라 나오며 소고를 치며 찬양합니다.
강렬하고 구체적인 구원의 경험은
삶의 찬양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감격과 기쁨이 넘칠 때 우리의 찬양은 멈출 수 없습니다.
기쁠 때 찬양하십시오. 두렵고 막막할 때 더 찬양하십시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우리를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우리는 나아갈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경험하시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평생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름없는교회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