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 (출 1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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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5-08-06 01:50본문
열 번째 재앙 이후 이스라엘의 출애굽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로 나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처음 난 모든 것을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처음 난 것들은 열 번째 재앙에서
구별하시고 보호하신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지키고 허락하신 그 생명은
마땅히 하나님의 것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장자들은 하나님께로 돌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온전히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주일을 온전 하나님께 드리는 이유는
일주일 전체가 곧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우리가 수입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이유도
우리가 얻은 모든 것이 하나님이 것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의 장자를 하나님께로 돌리는 것은
이스라엘 전체를 하나님의 소유로 드리는 상징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것은 이스라엘의 장자들이지만,
사실상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전체를 요구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결코 하나님께 결핍(부족함)이 있어서,
하나님께서 꼭 필요로 하셔서 요구하시는 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것이 전혀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장자들을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시겠다고 선언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기 백성이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이루게 하셔서
풍성한 복을 누리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의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온 아빕월은 유대력으로
1월이 됩니다.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제부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도 이런 의미를 가집니다.
구원받은 이후로부터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이스라엘의 처음 난 것들처럼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로 부름받은 사람들임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생명도, 삶도 더 이상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모세는 무교절을 기억하여 지키라고 가르칩니다.
출애굽 이후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더라도
아빕월이 돌아오면 무교절의 예식을 기억하여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고 부모가 자식에게 그 은혜를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손에 기호와 미간에 표를 삼아
여호와의 율법을 상기해야 합니다.
실제로 유대인들은 경문이라고 하는 말씀이 담긴
작은 상자를 이마와 손목에 매어두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간직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께 속하는 길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십시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삶이 하나님의 것임을 기억하고
우리에게 주신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내시길 소원합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받아 누리는
이름없는교회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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