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일곱 번째 재앙, 무거운 우박을 내리시다 (출 9: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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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82회 작성일 25-05-28 12:28본문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또다시 바로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바로의 완악한 마음 때문에
여섯 번의 재앙을 내리시고,
오늘 일곱 번째 재앙을 내리시는 이유는
온 세상이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하시려는 뜻이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려는
단순한 목적만을 가지고 계셨다면,
재앙을 반복하시며 경고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쉽고 간단한 해결 방법이 있었습니다.
바로와 애굽 사람들을 치셔서 생명을 거두시면 될 일입니다.
만약 돌림병의 재앙이 가축들이 아니라
바로와 애굽 사람들을 향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들은 죽게 되었을 것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떠나는 걸 막을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그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를
기다리시며 재앙을 반복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경고입니다.
경고는 앞으로 일어날 위험을 알려 주면서
마음과 행동을 바꾸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을 알기 바라셨고,
경고하시면서 그들이 마음과 행동을 바꾸기를 원하셨던 걸까요?
아마도 재앙을 당하는 애굽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셨기 때문일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만을 위한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그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려는 마음을
분명히 가지고 계신 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일곱 번째 재앙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도
살 길을 내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것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일곱 번째 재앙은 우박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내일’, ‘무거운 우박’을 내리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무거운 우박이라는 것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극심한 우박이 오랜 시간 내린다는 의미입니다.
이 우박으로 인해 들에 있던 짐승과 사람까지 죽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들에 있는 짐승들을 다 모아 집으로
들어간다면 이 재앙을 피할 수 있다고 미리 알려주십니다.
이제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피하는 사람은 살겠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들에 머물러 있는다면
짐승도 사람도 모두 죽게 될 것입니다.
모세가 하늘을 향해 지팡이를 들었을 때,
하나님께서 애굽 온 땅에 우박을 내리셨는데,
우렛소리와 불덩이가 함께 쏟아지게 하셨습니다.
피할 곳이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집으로 피한 사람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물던 고센 땅만이 안전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앞에서
누가 살아남을 수 있는지는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하나님의 편에 선 하나님의 백성들과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보호 아래 안전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경고하십니다.
우리의 마음과 행동이 하나님께로 돌아서기를
바라시며 끝까지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의 경고마저도 긍휼하신 은혜임을 깨닫는다면,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주저하지 말고 즉시 돌이키십시오.
회개하고 돌이키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편에 서기를 선택하며
가장 안전한 길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이름없는교회와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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