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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다섯 번째 재앙, 가축의 죽음 (출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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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5-05-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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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또다시 바로에게 말씀하십니다

내 백성이라고 칭하신 하나님의 백성이 누구입니까

성경의 문맥상 내 백성은 애굽에서 종살이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구별하는 

중요한 본질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애굽의 바로를 섬기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다스림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바로가 계속해서 마음을 바꾸고 

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주지 않으려는 것처럼 

세상은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을 

어떻게든 방해하려고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삶을 지켜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자신의 삶을 거룩하게 구별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로 작정한다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구별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네 번째 재앙(파리 떼)부터 

애굽사람들 사이에서 이스라엘을 구별하기 

시작하셨다는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다섯 번째 재앙도 그렇습니다

애굽 사람들의 가축에 돌림병이 생기게 하셨습니다.


농경 사회였던 애굽에서 소와 나귀같은 가축들은 

중요한 재산이었고, 풍요를 가져오는 힘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러한 짐승을 형상화한 신들도 생겨났고 

숭배의 대상으로까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 사람들의 중요한 재산이자 

숭배의 대상이었던 가축을 돌림병으로 치신 것입니다

그 결과 많은 수의 가축들이 죽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일이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드러내시기 위해 

내일이라는 기한을 정하셨습니다.


주목할 점은 지금까지의 재앙들과 다르게 

가축의 돌림병은 생명을 거두어 

죽음에 이르게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리시는 재앙의 방향은 고통을 넘어 

죽음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이것은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하나님 없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나아가는 삶의 방향과 다르지 않습니다.

 

바로는 고집스럽게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사람을 보내서 진짜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축은 무사한지를 확인했습니다

계속되는 재앙들로 애굽 백성들의 삶은 황폐해져 갔고 

그들의 신들과 바로의 권위까지도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는 완강하게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내지 않으려고 하는 중입니다.

지금은 가축의 죽음이라고 안도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바로는 지금 자신이 마지막 장자의 죽음이라는 재앙으로 

내달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토록 고집을 부리면서 바로가 붙들고 지키려고 했던 것은 

자신의 욕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길은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길이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당장의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신을 구별하는 일이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우리의 몸으로 느껴지는 억압과 유혹들이 거세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그 길만이 유일한 생명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하게 구별되어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쁨으로 응답하는 

이름없는교회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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