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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출 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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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5-04-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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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모세를 다시 바로에게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입이 둔하다고 고백했던 모세 대신 

아론을 대언자로 세우셨습니다

사실상 모세와 아론이 처음 바로를 만나서 실패했던 

그때와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그때 모세의 나이가 80

아론의 나이가 83세라는 것을 밝히는데

권력자인 바로 앞에 선 두 할아버지의 모습을 상상하면 

초라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모세와 아론은 바로 앞에 섰습니다

능력도 없고 자신감도 없었지만 단 한 가지하나님의 

약속을 가지고 있었기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의 땅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인도하여 내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특별할 것 없는 80세의 모세를 

대제국의 왕, 바로보다 더 강력한 존재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그것이 모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번에 그렇게 하지는 않으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셔서 

바로가 순순히 말을 듣지 않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굳이 어렵게 하시려는 걸까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시는 

과정에서 이루실 또 다른 뜻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진정한 신이라는 것을 

애굽 사람들과 바로에게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열 가지 재앙을 통해 애굽의 우상들을 치시고 

심판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셔서 

그 땅에서 많은 표징과 이적을 행하시고

그렇게 애굽을 심판하심으로 여호와 하나님만이 

유일한 하나님임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실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대결을 앞두고 바로가 

모세와 아론에게 이적을 보이라고 요구합니다

그래서 모세와 아론이 바로와 그 신하들 앞에서 지팡이를 던졌습니다

그러자 지팡이가 뱀이 되었습니다

비록 바로의 수하로 있는 마술사들도 

지팡이를 뱀으로 변하게 하는 요술을 부릴 수 있었지만

아론의 지팡이가 전부 삼켜버렸습니다


이것은 결국 하나님의 권능이 

바로의 것들을 삼킬 것임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권능을 흉내내는 바로의 능력을 보면서 

큰 차이를 못느낄 수도 있지만

진짜 권능과 가짜 권능의 차이는 점점 크게 벌어질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인생이 언제나 형통하기만 한 건 아닙니다

바로가 완악한 마음으로 계속 방해하는 것처럼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오히려 더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믿고 따라야 하는 하나님의 말씀과 

세상의 지식이 큰 차이가 없어 보이기도 하고

믿음을 지키는 일에 대한 유익이나 특별함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주신 약속을 신뢰하며 나아간다면 

세상보다 월등한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는 것을 분명히 보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건 당장에 성공이나 실패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겪는 어려움이나 실패까지도 

사용하셔서 큰 일을 이루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져 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짜 중요한 건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순종을 사용하셔서 큰 영광을 나타내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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