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하나님의 강한 손으로 (출 5: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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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76회 작성일 25-03-19 11:01본문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보내달라는 모세와
자신의 노예인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겠다는 바로의
첫 번째 대결은 바로가 승리한 것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더 무거운 짐을 지게 할 권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과 모세 사이에 갈등을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일 똑같은 양의 벽돌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벽돌의 재료인 짚까지 직접 구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가 이스라엘에게 지게 한 무거운 짐입니다.
이스라엘의 관리자들은 바로를 찾아가 호소했습니다.
자신들에 대한 조치가 불합리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백성인 스스로를
바로의 종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이미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전해들었고,
놀라운 이적을 경험했지만, 아직도 스스로에 대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바로의 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들은 바로의 노여움을 산 이유가
모세와 아론 때문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부당한 명령을 내린 것은 바로였음에도 불구하고
모세와 아론을 향해 분노를 쏟아내며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도 당당하게 모세와 아론이 저지른 일에 대해
하나님께서 판단해 달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어려움이 닥치면 불평을 늘어놓으며
하나님을 원망하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아무런 어려움을
만나지 않는 길은 말하는 게 아니라는 건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고난과 어려움의 과정을 통과하고 난 뒤에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영광을 맛볼 수 있는 것이기에
참고 인내함으로 순종하기를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분열과 그들의 원망이 모세를 향할 때
모세는 어떻게 했습니까? 하나님께 나아가 호소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바로를 찾아갔지만,
모세는 처음부터 자기 백성들의 억울함과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살피시는 하나님께로 나아갔습니다.
모세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강한 손으로 응답하십니다.
당장은 바로의 뜻대로 바로가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상황들이 당신의 주권 아래 있음을 밝히시고
지켜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강한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의 손을 통해 이스라엘을 보내게 하실 것입니다.
바로와 모세의 대결에서 바로가 더 우세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승리로 이끄실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당장에 눈에 보이는 힘을 따라가지 말고
결국에 승리하게 하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시는 승리가 우리의 삶 속에 충만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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