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성취하시는 하나님 (출 1:1-14) > 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하늘의 별처럼 많은 후손의 번성을 약속하시고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들이 이방에 객이 되고, 

가나안 사람들의 죄가 차기까지 400년 동안 

이방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될 것도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마지막 부분에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있을 때, 

야곱과 가족들이 흉년을 피해 애굽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말씀이 

그대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역사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대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십시오.

애굽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물면서

세대가 바뀌는 동안에 그들은 놀랍게 번성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성장세에 애굽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말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성취입니다.

그리고 애굽에는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났습니다. 

이 말은 곧 애굽을 큰 흉년에서 구해낸 총리 요셉으로 인해 

극진히 대접받던 이스라엘의 상황이 급변하게 될 것을 암시합니다. 

이스라엘이 번성하는 것을 두려워하던 애굽의 왕은 

이스라엘을 강하게 경계했습니다. 

객으로 들어온 이스라엘의 번성함이 

주인인 애굽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위협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애굽 왕은 이스라엘을 억압하고 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왕을 위한 국고성인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는 노역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동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분명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었지만, 

이를 시기하듯 위기와 고난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분명 모든 상황이 애굽 왕의 

생각과 의도대로 흘러가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다스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억압을 받을수록 

그들을 더욱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어떤 고난과 역경이 찾아오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대로 이루가시는 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 당장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십시오.

고난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고난을 당하고 

박해와 압제를 경험하는 그 순간에도 

그곳에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고난 중에 하나님께서 이루실 새로운 역사를 기대하며, 

하나님께서 성취하실 약속을 믿음으로 붙드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