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 (마 28: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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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4-12-11 12:08본문
십자가에 달려 죽임당하신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기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만 예수님을 너무도 사랑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죽으심과
그의 시신이 들어간 무덤을 지켜보았던 여인들은
이제 가장 먼저 부활하신 예수님을 듣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다만 예수님을 사랑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것이 예수님의 제자가 나아갈 길임을 배웁니다.
그러면 우리가 무언가를 기대하지 않아도
그 길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입니다.
천사로부터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해 들은 여인들은
이제 부활의 기쁜 소식을 다른 제자들에게
전달해야 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달려가는 여인들의 발걸음은 기쁨으로 가득찼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낙망하고 좌절했던 제자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은 다시 일어설 새 힘과 소망이 되었습니다.
그 소망을 가지고 오늘 우리도 살아가야 합니다.
부활의 기쁨과 영광이 우리의 삶에 가득넘치길 축복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것이
여인들만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을 지키고 있던 경비병들도
예수님의 부활이라는 신비한 경험을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쁨으로 달려갔던 여인들과는 다르게
경비병들은 대제사장에게로 달려갔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큰 근심에 빠졌고
경비병들에게 돈을 주고 부활의 증거를 감추게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갔다고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똑같은 부활의 신비를 경험하고도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음을 봅니다.
진정한 믿음으로 부활의 기쁨에 참여하는 제자가 되길 축복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에서 만난 제자들에게
새로운 사명을 주십니다.
모든 민족에게로 가서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그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그 명령은 그리스도의 제자된 오늘 우리들에게도 유효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인 우리를 통해
이 땅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길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속해서 예수님의 삶을 배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복음의 기쁜 소식은
다만 말과 글로만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전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은 바로 우리에게 보이신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우리의 삶 속에 충만하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우리의 이웃에게로 전해지는 놀라운 은혜가
우리의 일상을 통해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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