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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의인을 구분하는 기준 (마 25: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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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247회 작성일 24-09-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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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계속 말씀하신 

마지막 때에 관한 가르침의 결론입니다.

마지막 때에 예수님의 심판대 앞에서 

의인이라고 인정받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마지막 때에 다시 오신 예수님께서는 보좌에 앉으시고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아 오른편에 양들을

왼편에 염소들을 구분하실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둘 중 하나에 속하게 될 것이고, 중간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의인 아니면 악인으로 판단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오른편에 있는 양들은 의인을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복을 받은 자들이며 창세로부터 예비된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의인으로 구별된 이유를 여섯 가지 행동으로 가르쳐주십니다.

 

주께서 주리실 때 먹을 것을 드렸고, 목마르실 때 마시게 했고

나그네 되셨을 때 영접했고, 헐벗으셨을 때 옷을 입혀 드렸고

병드셨을 때 돌아보았고, 옥에 갇히셨을 때 가서 뵈었다는 것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정작 의인으로 구별된 사람들은 

자신이 했던 일들을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그들이 의식적으로 선을 베푼 게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을 온전히 따르려고 했던 삶의 기준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났다는 뜻입니다

그들이 선을 베푼 대상 역시 예수님이 아닌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선행을 예수님께 베푼

것으로 받아주셨습니다.

 

놀라운 점은 마지막 날에 의인으로 인정받기 위한 기준이 

가난하고 어려움에 처한 형제들을 섬긴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동안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배워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믿음이라는 게 있다면

예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고

형제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랑하고 섬기는 일들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때에 우리의 행위를 보시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 안에 있는 믿음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예수님의 왼편에 있는 염소들은 

저주를 받는 악인들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악인으로 구별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의인들이 행한 여섯 가지의 선행을 베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의도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일상의 행위 속에서

사랑이 없는 그들의 마음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마치 한 달란트 받은 종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악하고 게으른 종으로 책망을 받은 것처럼

그들은 이미 받은 사랑과 은혜를 두고도 

아무것도 베풀지 않았기 때문에 심판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선행으로 의인의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격을 얻고자 선을 행하는 것은 외식하는 자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그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이라면 

그 삶에 선한 행위들이 자연스럽게 열매가 되어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행함이 우리의 믿음을 증명할 수는 없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의 믿음을 보시는 주님께서는 

그 열매인 행함까지 확인하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으로 

우리 안에 있는 믿음을 증명하시기 바란다.

사랑하는 일이 우리 안에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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