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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달란트 비유 (마 25: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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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97회 작성일 24-09-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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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달란트 비유는 재림의 때를 

기다리는 우리가 어떻게 깨어서 기다려야 하는지에 

관해 구체적으로 가르쳐줍니다.

 

어떤 주인이 집을 비우고 다른 나라로 떠나게 되면서 

자기 종들에게 자기 소유를 나누어 맡겼습니다

그래서 종들은 각각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한 달란트를 

받아서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란트는 약 6000데나리온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데

1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 정도가 됩니다

그렇다면 한 달란트는 대략 16년 이상 일해야 받을 수 있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그렇다면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의 가치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큰 금액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인은 왜 이렇게 큰 돈을 자기 종들에게 맡겨둔 것일까요

종들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자의 재능대로 달란트를 주어 관리하게 한 것입니다

여기서 얼마의 달란트를 받았느냐 하는 문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달란트를 받은 종이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주인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의미이고

달란트는 그저 주신 사명을 감당하라고 주신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종들에게 주어진 사명은 무엇일까요?

주신 달란트를 활용하여 주인의 것을 관리하고 

주인의 기대에 부응하여 주인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입니다. 

 

이제 세 종의 모습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과 두 달란트를 받은 종은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를 해서 이윤을 남겼습니다

바로 움직였다는 것은 주인이 자신에게 달란트를 맡겨둔 

의미를 깨닫고 망설임 없이 순종했다는 뜻입니다.

자신을 신뢰해준 주인의 결정을 믿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주인의 뜻을 전혀 

깨닫지 못했습니다심지어 자기 주인을 고집스럽고 

자비가 없는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주인을 신뢰하지 못했고

주인이 맡긴 돈을 그대로 땅에 묻어두었습니다

주인에게 칭찬받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고

맡겨진 사명에 대한 의지나 책임감도 없었습니다.

 

결국 시간이 흘러 주인이 돌아왔고

맡겨둔 달란트에 대한 결산을 할 때가 되었습니다.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과 두 달란트 받은 종은 

각각 두 배의 이윤을 남겼으므로 주인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인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는 특권을 얻었습니다. 

반면, 한 달란트 받은 종을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 평가를 받고

받았던 달란트마저 모두 빼앗겼습니다.

 

세 종들의 행동이 보여주는 핵심이 무엇입니까? 

주인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기다리는 제자들의 삶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를 

분명히 가르쳐주는 표지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대로 살아내는 충성된 종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행하는 것을 

우리는 순종이라고 합니다재림을 기다리는 제자의 삶

곧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순종입니다

그래서 맡겨주신 사명에 충성하며 열매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환경 속에서 각각의 달란트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나에게 주어진 것의 부족함에 집중하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사명을 감당하기를 주저하지 말고 깨어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과 주님을 향한 마음이 삶으로 드러나길 소원합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충성된 종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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