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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그날을 기다리는 우리의 자세 (마 24: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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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28회 작성일 24-08-2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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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4장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환난의 때는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는 때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그 일이 꼭 일어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오직 하나님만 아시고 

아무도 알지 못하는 때인 그날에 대해 말씀합니다

바로 마지막 심판의 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재림의 때입니다.

 

그렇다면 아무도 알지 못하는 그때를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노아의 홍수 사건이 있었을 때

당시 사람들은 홍수로 세상이 멸망할 줄 몰랐습니다.

물론 노아가 방주를 만드는 것도 보았고

하나님께서 홍수로 심판하신다는 소식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믿지 않았던 것이지요. 

결국 홍수가 일어나 모두가 죽기 전까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리라는 걸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 

우리가 지금의 일상을 벗어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특별한 무언가를 더 해야 한다는 말도 아닙니다.

밭에서 일하던 두 사람과 맷돌질하던 두 여인의 비유는 

똑같은 일상을 살고 있던 두 사람을 비교해 보여줍니다

그런데 똑같은 상황에서 한 사람은 심판을 피하고

나머지 한 사람은 심판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깨어있는 믿음의 태도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향한 

집중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밤사이에 도둑이 올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편하게 잠을 청할 사람이 있을까요? 

어떻게든 깨어서 도둑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알고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이처럼 영적인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깨어서 예수님께 집중할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믿음의 태도를 가진 사람은 

일상을 대하는 삶의 태도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은 주인이 없어도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 다합니다

그래서 언제 주인이 돌아오더라도 칭찬받을 일만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 종은 주인이 없는 동안에 맡겨진 사명을 잃어버리고

주인의 권력을 차지해 자기 욕심을 채우기 바쁩니다

그러다 주인이 돌아오면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재림을 준비하는 믿음의 태도가 무엇입니까

그 핵심은 기다림에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이순간을 지키는 것에 있습니다. 

예수님이 안 계신 것처럼 사는 게 아니라

다시 오실 예수님께서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고 

주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상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재림의 때가 언제일까를 예측하는 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때가 가까이 왔을 때 삶을 정돈하고 준비하려고 하는 것은 

올바른 믿음의 태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항상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고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일상 속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최선의 삶을 살아내는 일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을 성실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어느날 갑자기 그날이 닥쳐오더라도 당황하지 않을

준비된 일상을 살아내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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