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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위기는 기회입니다 (사도행전 25장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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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433회 작성일 19-06-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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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의 재판이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 시간이 무려 2년이나 되었다는 걸 알려줍니다. 

생각해보십시오. 결과적으로 2년이 되었지만, 사도 바울의 입장에서는 기약 없는 기다림의 연속이었을 것입니다. 

보통은 자신의 무죄가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그런 부당한 처사를 받아들일 사람은 아마 없겠지요.

그런데 오늘 말씀 속에 이런 바울의 상황을 보면서, 우리는 기다림에 익숙해져야 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궁극적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 날이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에게 기약 없는 기다림이 가능한 이유는 그 날이 우리에게는 소망이기에 기다릴 수 있는 것입니다.

 

총독 베스도의 권한으로 재판이 재개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로마 황제에게 상소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방인들의 입장에서 황제에게 상소하는 건 로마 시민들에게만 주어진 특권 같은 것이지만, 

로마시민들의 입장에서 감히 황제에게 상소한다는 건 죽음을 각오한 모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에게 찾아온 이러한 위기는 동시에 기회가 되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위기가 기회라는 확신을 갖는 것입니다

성경은 믿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나온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객관적으로 우리 인생에 위기를 가져다줍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따르고 순종하는 일에 있어서 버리고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위기 가운데로 우리 스스로를 던짐으로서 우리는 더 많은 하나님의 것들을 얻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밭에 감추인 보화를 위해서 기꺼이 전재산을 팔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황제에게 상소하는 사도 바울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의 목적이 하나님의 뜻에 닿아있을 때,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뜻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게 되었을 때 사도 바울이 그 뜻을 위해 기도했을 것입니다

2년이라는 기다림의 시간들이 사도 바울에게는 고난이었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소통했을 때, 결국 기회를 놓치지 않을 분별력과 지혜를 얻게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일하시기를 기다릴 때 분명 하나님께서는 행동하시겠지만

우리에게 주신 사명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수행했을 때, 그것을 통해서 일하시기도 합니다

사실 상 우리가 하나님의 응답을 미리 알기란 어렵습니다. 어떤 때는 기다려야 할 때가 있고, 어떤 때는 행동해야 할 때가 있고, 그래서 분별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내일 일을 전혀 알 수 없고, 우리가 미래를 계획하고 꿈꾸지만 우리 생각대로 다 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온 세상의 안과 밖에 존재하시며,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시는 분이 아니라 법칙을 지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초월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은 바로 우리의 창조주십니다

이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건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없고, 그분이 세우신 뜻 아래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로 갈 때 죄인의 신분으로 자유를 잃고 끌려가게 되리라는 건 아무도 몰랐을 것입니다그 재판의 자리에서 사도 바울이 황제에게 상소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정말 좋은 것은 나에게 좋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좋은 것이 정말 좋은 것입니다

내 생각에 좋은대로의 하나님을 보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 속에서 언제나 좋으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바라봐야 합니다.

그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라면, 하나님 앞에서 내 생각은 끊어내는 것이 옳습니다

내 생각이 주장되기 시작하고 하나님을 이기려들기 시작하면 우리는 이단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 마음 속에 채워지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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