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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본질을 추구하는 삶 (마 1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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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66회 작성일 24-02-0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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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떡을 먹을 때 손을 씻지 않는 것을 보고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합니다.

 

장로들의 전통이라는 것은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더 잘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세부규정 같은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율법에는 식사 전에 손을 씻어야 한다는 구체적인 명령은 없습니다.

그런데 더러운 손으로 먹는 음식이 몸을 부정하게 만들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장로들의 전통으로 이런 규칙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전통이라는 것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고 되물으십니다.

고르반이라는 장로의 전통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재물을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맹세하면

그 재물을 사람을 위해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릴 것을 철저하게 구별하는 전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르반으로 드렸다고 하면, 부모를 봉양할 의무를 저버려도 괜찮은 것처럼 

받아들이게 되는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장로들의 전통을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구실로 사용한 것입니다. 

 

율법을 더 잘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장로들의 전통이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본래의 의미를 벗어나게 만들고

전통이라는 형식만 남아 다른 사람을 비방하기 위한 도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본질적인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계속해서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하신 것입니다.

 

손을 씻지 않고 떡을 먹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 속의 더러운 죄가 쏟아져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외적인 정결을 지키는 것에 만족해버리면 

정작 보이지 않는 마음 속의 죄를 돌아볼 수 없게 됩니다.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말과 행동, 그리고 생각으로 드러나는 것이 

바로 우리의 마음 속에 담겨 있는 것들입니다.

그것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삶을 사는지 아닌지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 안에 악한 생각과 더러운 죄가 자리하고 있다면

그것을 깨끗하게 하실 분은 하나님 외에는 없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날마다 회개함으로 보이지 않는 가장 중요한 곳을 정결하게 하고

그곳에 하나님의 말씀을 채울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본질적인 것,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삶의 초점에 거기에 맞춰져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삶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예수님의 향기를 뿜어내는 이름없는교회와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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