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악한 말로 드러낸 정체 (마 12:22-37) > 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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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악한 말로 드러낸 정체 (마 12: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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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68회 작성일 23-12-0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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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들은 노골적으로 예수님의 사역을 비방합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그들의 정체는 더 명확히 드러납니다.

 

눈이 멀어 볼 수 없고, 말도 하지 못하는 사람을 

예수님께서 고쳐주셨습니다.

그 사람이 얻은 장애는 귀신에 들려 생긴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고치셨다는 것은 

장애의 원인이었던 귀신을 쫓아내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귀신을 쫓아내는 일을 축귀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일은 단순한 치유사역이 아닌 축귀사역인 것입니다.

 

이 일을 목격한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가리켜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며 흥분했습니다.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려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이런 분위기를 위기로 여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격한 예수님의 권능을 부인할 수는 없기에

예수님께서 귀신의 왕인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권능은 바알세불이 아닌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일어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께서 이끄시는대로 광야로 나가셨고

그곳에서 사탄의 시험을 이기심으로 

강한 자인 사탄을 결박하셨습니다

그래서 축귀사역이 가능하신 것입니다.

 

또한 바리새인들의 말처럼 귀신이 귀신을 내쫓는 일은

그들의 왕국이 스스로 분쟁하여 무너졌다는 

말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맞지 않을뿐더러

예수님을 통해 역사하는 성령을 

바알세불의 영이라고 말하는 것은 

직접적으로 성령을 모독하는 죄가 됩니다.

 

바리새인들의 이러한 태도는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해 잘 모르고 

오해했기 때문에 나온 것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예수님의 사역을 의지적으로 거부하려는 

불신앙을 가졌기 때문에 나온 것입니다.

 

나무의 열매를 보고 그 나무가 좋은 나무인지 

나쁜 나무인지를 알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는 

그것은 말한 사람의 마음과 인격이 모두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악한 말을 토해내는 

그들 안에 있는 악독한 본성을 보신 것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그들이 받게 될 심판의 근거는 

그들이 뱉은 악한 말이 될 것입니다.


우리도 더욱 신중하고 거룩한 말하기를 연습해야 합니다.

아무리 자신을 포장하려 해도 결국 중심은 드러날 수밖에 없고,

그것은 결국 우리 신앙의 상태일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안에 예수님을 향한 믿음과 

이웃을 향한 사랑을 가득 쌓는 것입니다.

우리는 겸손히 우리의 언행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언행을 점검하는 것이 곧 신앙을 점검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향해 선한 마음을 품고 

거룩한 말과 착한 행실의 열매를 맺는 

이름없는교회와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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