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제자의 길 (마 10: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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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220회 작성일 23-11-08 00:22본문
예수님의 사역은 하나님의 화평을 주시기 위한 사역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화평을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고 거부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화평을 누릴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과 거부하는 사람이
나누어지기 때문에 생겨나는 문제는
그 사이에서 갈등과 분열이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와 이 세상은
추구하는 가치와 기준이 분명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위임받아 보냄을 받은 제자들은
반드시 이런 상황들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화평이 아닌 검을 주러 왔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심지어 이러한 분열과 갈등은
가족 가운데에서도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복음을 전하는 사역 가운데
화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말고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가족 안에서 일어난 갈등과 분열이 싫다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일을 포기한다면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자격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과 갈등을 피하고 싶겠지만,
그것은 사랑하는 이들의 진정한 필요를 외면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보다 그들을 더 사랑하는 일이 됩니다.
제자인 우리는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화평이
사랑하는 이들에게까지 전해지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
십자가를 따른다는 것은 세상의 고난에도 포기하지 않고
기꺼이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위해 당하는 고난과 죽음은 결코 패배나 비극이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부활의 승리에 참여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는 방법입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는 예수님을 대신하여,
또한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 땅에 보냄받은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당할 고난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은 끝까지 따르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더 사랑하며
신앙을 지키는 일이 우리에게 꼭 필요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역사하시고
이 땅 가운데 화평과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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