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마 9:1-13) > 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본문 바로가기

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마 9:1-1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86회 작성일 23-10-03 22:42

본문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으로 돌아오셨을 때, 

사람들이 침상에 있는 중풍병자를 데리고 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특정한 질병의 원인이 죄에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를 사망으로 이끄는 죄의 문제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만 온전한 회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변에 있던 서기관들은 이것을 신성모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죄 사함은 오직 하나님만이 가지고 있는 권능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생각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죄 사함의 권능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주시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물으십니다. 

"죄 사함을 선언하는 것과 병을 치유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쉽겠느냐?" 


당연히 말로 선언하는 죄 사함 보다 병을 치유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말뿐인 선언은 당장 확인할 수 없지만,

병을 치유하는 일은 즉시 눈에 보여지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침상을 가지고 가라고 명하셨습니다. 

중풍병자를 치유하심으로 예수님께 죄 사함의 권세가 있음을 증명하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자의 믿음이 아니라

침상을 메고 온 그 사람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를 고쳐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믿음에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해질 때

우리는 예수님의 긍휼과 죄 사함의 권능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복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이어지는 두 번째 장면은 세리 마태를 제자로 부르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로마 제국을 위해 세금을 거두는 세리라는 직업은 유대사회에서 멸시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세금을 거두어 상납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이득을 챙겼기 때문이었고,

이방인들과 결탁하여 돈거래를 했기 때문에 종교적으로도 부정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세리인 마태를 제자로 부르셨고,

그의 집으로 가서 더 많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셨습니다. 


그 모습을 본 바래새인들은 예수님의 행동을 비난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스스로를 의롭게 여겼던 바리새인들의 입장에서는 

진정한 메시아라면 세리와 죄인들은 심판의 대상이고,

자신들만이 구원의 대상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역의 관심은 의인이 아닌 죄인에게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병든 사람들, 죄인들을 회복시키시고 고치셔서 

자기 백성으로 부르시기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호 6:6)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예수님의 사역은 분명 바리새인들이 바라던 메시아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는 꼭 맞는 모습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에게도 예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우리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믿음으로 은혜를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간구에 응답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에 위에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더하여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필요로 하는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선한 은혜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운천로13, 1층 동네와플    전화 : 010-4088-1775    팩스 : 02-6925-7204
  • 대표 : 최영훈 목사    이메일 : noname_church@naver.com
  • Copyright 2018 이름없는교회. All Rights Reserved.
  •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운천로13, 1층 동네와플
  • 전화 : 010-4088-1775
  • 팩스 : 02-6925-7204
  • 대표 : 최영훈 목사
  • 이메일 : noname_church@naver.com
  • Copyright 2018 이름없는교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