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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추석 가정예배] 범사에 감사하라 (살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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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237회 작성일 23-09-24 22:28

본문

*예배순서

1. 사도신경 

2. 찬송가 301

3. 성경봉독 데살로니가전서 518

4. 말씀묵상 <범사에 감사하라>

5. 주기도문으로 마침

 

(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물론 가만히 우리가 살아온 인생을 돌이켜 보면 언제나 감사할 일들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좋은 일 보다 걱정하고 염려할 일들이 더 많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결국 오늘 여기까지 우리를 살게 하신 것은 분명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말씀을 보니까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가르쳐줍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은 모든 일들에 대해 감사하라는 뜻입니다

좋은 일들에만 감사하라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상황이나 환경 속에서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우리가 지켜내기 힘든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감사를 고백하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은 신앙생활을 지키기 위해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신앙을 지켰고 믿음 안에서 자랐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그들이 처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소망하며 인내할 수 있기를 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자신의 안위와 평안을 위해서 기도한 것이 아니라 

믿음의 소망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간구하는 기도에 확실하게 응답하십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항상 충만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통해 분명히 배울 수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에게 기쁨은 

우리가 처한 상황이나 환경을 통해 주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가 처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려 노력할 때 더불어 생겨나는 기쁨이라는 것입니다.

 

쉬지 않고 기도함으로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이 충만하게 된다면 

우리는 범사에 감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이 불가능할 것 같은 명령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오늘 우리에게는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그리고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응원할 수 있는 

가족과 교회 공동체가 있음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세워가는 우리의 인생 속에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과 감사가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기 도)

하나님 아버지, 기쁨으로 예배드리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지나온 모든 상황들을 되새기며 곳곳에 남겨진 은혜의 흔적들을 발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힘들고 어렵게 지나왔던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 볼 때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하나님의 은혜가 그때 그곳에 있었음을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을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다시금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우리 온 가족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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