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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경건한 삶으로 (마 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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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11회 작성일 23-08-0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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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참된 경건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항상 의식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경건의 모양만 갖는 것,

즉, 외식하는 것을 주의하라고 가르치십니다.  


구제나 기도는 분명 적극적으로 행해야 할 일이지만, 

그 동기가 사람에게 보이려는 것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심지어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영광을 돌리고 상을 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상은 다른 사람에게서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면서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라거나 스스로 뿌듯해하는 태도를 경계해야 합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사람이 많은 회당과 큰 거리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했습니다.  

문제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를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에 있었습니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기도는 그 자체로 목적을 달성했기에 

이미 상을 받은 것이므로 하나님께는 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경고하십니다. 

이런 기도는 주로 이방인들의 기도 모습으로, 

주술적 주문을 반복해 하나님의 응답을 얻어 내려는 기도입니다.

동시에 거창하고 장황한 말들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건함을 자랑하려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흔히 범하는 실수 가운데 하나는 

기도를 하나님께 내 필요를 아뢰는 수단으로만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는 개인의 간구로만 채우기보다 

하나님의 뜻이 자신을 통해 이 땅 가운데 이뤄지기를 구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도의 모범은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에 잘 나타나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에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을 땅 위에 실현하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이 담겨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기도 뒤에 하나님께 죄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덧붙이셨는데, 

기도는 말이 아닌 삶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말이 아닌 진실한 삶 전체로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참된 경건의 핵심은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 사랑을 이 땅 가운데에서 이웃 사랑으로 드러내야 합니다.  

우리의 경건한 삶이 사랑을 이루는 참된 통로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삶의 중심에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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