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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율법을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2 (마 5: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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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22회 작성일 23-07-2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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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어떻게 해야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나을 수 있는지에 대해 가르치십니다. 

세 가지 계명을 들어 설명하시는데, 앞서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이해하는 방식과 비슷합니다. 


'간음하지 말라'

계명 자체는 간음 행위만을 금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예수님께서는 음욕을 마음에 품고 여인을 바라보기만 해도 계명을 어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간음이라는 행동을 실행하기 위한 동기와 가능성이 

이미 마음에 가득한 상태라면 그것만으로도 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행동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은 드러나지 않은 내 마음을 알 수 없지만,

내 안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내 안의 깊은 욕망까지 모두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 마음이 더러워지는 것을 조심하라고 극단적인 예로 강조하십니다. 

눈이 손이 자신을 간음하게 만든다면 차라지 찍어 내어 버리는 것이 더 유익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마음을 찍어 내어 버릴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오히려 마음을 부추기는 행동을 끊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은 우리 스스로도 통제가 불가능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을 깨끗하게 정돈하고 죄를 멀리하며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의 도움을 간구해야 합니다.


이혼을 할 때는 아내에게 이혼증서를 주어야 한다는 율법이 있습니다. 

이것은 당시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을 위한 조치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율법의 의도와 목적을 잊고 

이혼증서만 써주면 마음대로 아내를 버릴 권리가 있는 것처럼 악용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음행한 경우, 

즉 남녀가 부부로 하나가 되는 원리를 반하는 음행이 아니라면 아내를 버릴 수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음행의 경우가 아닌데 이혼하는 것은 율법을 기준으로 법적 효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 경우 남편에게 버림 받은 여인이 다른 남자와 결혼하게 된다면

이 여인과 결혼하려는 남자까지 간음하게 되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간음하게 만든 원인은 결과적으로 아내를 버린 남편에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맹세를 지키라는 계명에 관해서는 아예 맹세를 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과 같은 신실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지켜야 할 맹세가 우리 자신으로 인해 힘을 잃게 되고, 

많은 경우 오히려 자기 스스로에게 올무가 될 뿐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에만 맹세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도 괜찮지 않습니다. 

무엇을 걸고 맹세를 하더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소유이고,

우리의 맹세를 들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맹세를 하지 말라는 것은 결국 맹세가 필요없는 진실함을 갖추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말 한 마디는 그 어떤 맹세보다 믿을 수 있는 진실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진실함이란 결국 자신이 쌓아온 말과 행동으로 증명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행동이 마음에서 시작된다면, 우리는 그 마음까지 거룩함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간음과 거짓이 난무하는 이 세상 속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은 분명히 달라야 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이 하나님의 선하심과 진실하심과 신실하심을 알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은혜의 통로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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