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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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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28회 작성일 23-06-1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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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예수님의 나사렛 정착 이야기를 마치고

시간을 이동해 세례 요한의 등장을 보여줍니다.  

왜냐하면 여기부터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이 준비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세례 요한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길을 준비하며 

유대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선포했습니다. 

세례 요한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 천국이 가까이 왔다.

천국은 하나님의 나라, 즉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를 뜻합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에 정착해서 살고 있었지만,

그 땅은 악의 지배 아래 있는, 마치 애굽에서 종 살이 하던 때와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게는 다시 한 번 출애굽이 필요한 때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의 통치와 임재가 하늘로부터 땅으로 임하신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 하나님의 나라가 아직 완전히 온 것이 아니라 임박한 상황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세례 요한의 두 번째 메시지가 요청됩니다. 


둘, 회개하라.

가까워진 하나님의 나라를 인식했다면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기 위한 우리의 태도를 말합니다.  

그것은 바로 회개입니다.

회개는 죄로부터 떠나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모습을 갖추는 과정입니다. 

회개는 단순히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를 바꾸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상대적으로 자신의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모습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회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상대적인 자신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예수님 앞에서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했던 베드로처럼 말입니다.


세례 요한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찾아왔을 때, 

그들을 향해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외쳤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혈통만 믿고 스스로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그들을 책망한 것입니다. 

그들의 영적 교만이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어떤 사람들은 한 번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으면 구원받는다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신앙 생활의 경력이나 예배의 출석율이 구원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모태신앙이라는 혈통이나 교회의 직분 역시 그렇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회개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겸손히 자기를 부인하고 

오직 하나님만이 삶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죄를 자백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그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죄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날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의 열매를 맺어가는  

이름없는교회와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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