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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모세의 죽음 (신 3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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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49회 작성일 23-05-1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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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의 마지막 장은 우리에게 모세의 죽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마지막 축복까지 마친 모세는 죽음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런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을 보여주셨습니다.   

모세는 모압 평지에 있는 느보산을 올라 비스가 봉우리에 이르러 약속의 땅을 눈에 담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 북쪽 지경부터 북서쪽, 남쪽의 영토까지 모든 지역을 바라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하신 땅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그 땅 전체를 바라볼 수 있게 하신 것은 

그 땅을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그 약속의 성취를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비록 모세는 그 땅으로 들어가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의 삶을 경험하지는 못하지만 

미리 그 나라를 바라보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끝까지 하나님께 순종하며 신실한 종이었던 모세에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끝까지 증명하시며 그 삶을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로 이끌어 가신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음을 맞이한 모세의 모습을 묘사하는데, 

그가 120세로 죽는 순간까지 눈이 흐려지지 않았고 기력도 쇠하지 않았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기력이 쇠하여 없어지는 순간, 생명이 소실되는 그 순간을 죽음이라고 말하지만,

모세는 죽는 순간까지 기력이 쇠하지 않았고, 그의 무덤을 아는 자가 아무도 없다고 기록합니다. 

이것은 모세의 죽음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추측하게 합니다. 

아마도 모세의 죽음은 수명이 다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로 이스라엘을 나아가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른 개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모세를 통해 새로운 지도자인 여호수아가 준비되었고, 

여호수아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게 임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에게는 선악을 분별하여 백성들을 이끌 지혜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명령을 듣고 그대로 수행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받아들이고 따를 준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모세는 물러날 때가 되었기에 하나님께서 데려가신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께서 아끼시는 신실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역사 속에 중심이 될 수는 없습니다. 

언제나 중심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도 모든 것을 나 중심으로 판단하려고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모세는 분명 역사의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비교할 사람이 없는 최고의 선지자로 기억되며 그 영향력을 남겼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대면하여 알던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셨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는 일에 자신을 드린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대면할 수는 없지만,

날마다 하나님의말씀과 인도하심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 안에 임재하신 하나님과 기도를 통해 대화하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모세가 누린 은총을 우리도 누리고 있다는 것은 큰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죽음을 맞이하고 싶습니까?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면, 지금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도 그려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 가운데 살아가고

하나님께서 보이신 은혜를 소망하며

영광 가운데 우리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릴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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