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신 32:15-36) > 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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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신 32: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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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49회 작성일 23-04-1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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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노래 안에서 이스라엘은 여수룬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여수룬은 '의로운 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의로운 자라고 불린 이스라엘은 

반석처럼 변함없고 신실하셨던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다른 신들을 섬김으로 하나님을 분노하게 만듭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수고하셨던 모든 것을 쉽게 잊어버릴 수 있었던 것일까요?


그것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풍요와 번영을 누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풍족하고 편안한 환경은 오히려 신앙의 위기를 가져올 가능성이 큽니다.

고난 중에 있을 때는 도움이 필요하기에 하나님을 찾는 일이 비교적 쉽지만 

풍요로움 중에서는 교만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하나님께 두지 않고 세상의 성공과 부요함을 추구한 결과입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두지 않는다면 

우리 삶에 찾아오는 풍요와 편안함은 영적 교만과 나태함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이러한 영적 교만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멀리하게 만들고,

하나님을 배반했던 이스라엘이 결국 심판을 피할 수 없었다는 것을 

우리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배워야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삶에서 기도와 찬송이 사라지는 것이 

영적으로 교만해지는 신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에게 분노하시는데, 

이스라엘이 다른 신들을 섬김으로써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킨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이 아닌 다른 민족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분노케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분노는 불로 나타나 세상의 가장 깊은 곳인 스올과 

가장 높은 곳인 산까지 다 태워버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의 우상숭배를 용납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며 죄에서 속히 돌이키지 않으면,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신 이방 민족들도 저주하십니다. 

왜냐하면 이방민족들은 분별력이 없어서 하나님을 배제시키고 

자신들의 힘으로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여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향한 진노를 심판의 곳간에 봉하여 놓으시고, 

정하신 때에 그들에게 환난을 보내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끝내 심판 중에도 자기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며 

그들이 회복하여 하나님을 알게 되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목적은 이스라엘의 완전한 멸망이 아니라, 

남겨진 자들로부터 시작되는 회복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심판 중에도 사랑과 긍휼을 잊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죄로 인해 하나님께 고난을 당하더라도 

좌절하고 포기하지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하나님을 깨닫게 하고

결국 용서와 회복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끝까지 신뢰하며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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