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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이 율법을 낭독하여 듣게 할지니 (신 3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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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62회 작성일 23-03-2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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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세가 자신의 마지막 때를 준비합니다. 

모세가 신명기 율법을 기록해서 제사장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에게 맡긴 이유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말씀을 가르쳐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특별히 모세는 면제년(7년마다 오는 안식년)의 초막절(추수를 마치고 지키는 절기)에 이 율법을 온 이스라엘에게 낭독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이 때는 여자와 어린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성읍에 거류하는 타국인들 까지 모두 모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포함한 모든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셨기 때문에 

차별없이 그들 모두를 말씀 앞으로 부르신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이스라엘은 율법을 듣고 배움으로써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말씀을 지키는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렇게 삶으로 말씀이 지켜지는 것이 하나님 백성의 삶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야 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이 낭독될 때, 낭독된 말씀이 온 백성의 귀에 들려질 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그리고 백성들을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깨닫습니다. 

또한 나아가거나 돌이켜야 할 방향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말씀을 읽고 듣는 것은 자연스럽게 그 말씀을 배우고 지켜 행하는 것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을 읽고 듣고 가르치고 배우고 순종하라고 명령하신 뒤에 

곧바로 우상숭배에 빠질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을 말씀하시는 것에 우리는 놀라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죽음 이후,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이 우상숭배에 빠지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스스로 깨뜨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불같은 진노를 쏟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얼굴을 숨기실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더 이상 이스라엘에게 은혜와 평강을 베풀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이스라엘의 타락과 그 결과를 미리 경고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이 당하는 환난과 재앙의 원인이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에 빠진 것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언된 심판의 상황을 만나게 되었을 때, 

뒤늦게라도 깨닫게 된다면 다시 하나님을 기억하고 돌아오기를 원하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삶에 들어온 죄와 죄에 대한 심판을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게 될 것이고, 죄에 대한 경각심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말씀을 배우고 순종함으로 복된 인생을 사는 것에만 집중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신 우리들 공동체가 지켜질 수 있도록 

말씀을 읽고, 듣고, 가르치고, 배우는 일들이 우리 안에서 다음 세대에게로 계속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위해 우리에게 당신의 말씀을 맡기신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말씀에서 멀어지면 하나님에게서도 멀어집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멀리계신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때는 우리가 다시 말씀으로 다가가야 할 때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할 때, 

하나님께서는 숨기신 얼굴을 다시 드러내시며 우리 가운데에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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