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신 28:1-6) > 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명령을 지켜 행하면 복을 받습니다. 

이것이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가장 먼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서 시작하게 될 가나안에서의 삶은 

그 땅을 정복하는 일로부터 시작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큰 도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도전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에게 불안과 두려움이 스며들었을 것입니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는 말씀에 순종하면 

다른 민족들보다 더 높여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은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 속 불안과 두려움을 

약속에 대한 기대와 소망으로 바꿔놓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신다는 말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로 이스라엘을 끌어올리시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자들과 함께 하시기 때문이고, 순종을 통해 무너진 창조 질서를 다시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심령을 새롭게 하고 가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새롭게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변화된 우리와 우리 공동체를 통해 우리가 속한 사회를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이 땅에서 높이시는 방법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스라엘이 복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복이 이스라엘을 따라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땅에서의 성공이나 복 자체를 바라보며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살게 될 때 복이 따라 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말씀에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성경적인 원리입니다. 

구체적으로, 약속의 땅을 허락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땅에서 쓸 것과 누릴 것도 주십니다.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 은혜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광범위한 우리 삶 전체에 내려집니다.  

성읍과 들과 같은 장소적 개념에서부터, 

자녀와 모든 소유에 그 복이 미치고, 

먹을 것과 쓸것을 채우시고, 심지어 들어와도 나가도 복을 받습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복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 15:7)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있고, 그 말씀을 지켜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기뻐합니다. 

또한 그렇게 되기를 구하며 기도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하나님의 뜻대로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받을 뿐만아니라 

그 복을 이웃과 자손들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그 복의 비결은 순종임을 기억하십시오.  

우리 삶에 어려움이 있을 때조차 여전히 하나님을 향한 순종의 자세를 잃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 삶을 형통하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