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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모든 백성은 아멘할지니라 (신 2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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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63회 작성일 22-12-2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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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말씀에 이어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간 후에 해야 할 일들에 관해 계속해서 가르쳐 주는데,

여섯 지파씩 축복을 위한 그리심산과 저주를 위한 에발산에 나누어 서게 하고, 

레위 사람들이 큰소리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선포하라고 말씀합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에는 12가지의 저주 받을 죄에 관해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하나, 우상숭배는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사람의 손으로 만든 형상을 하나님과 동일시 하는 것은 저주받을 죄입니다. 

둘, 부모를 업신여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에 보이는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는 관계적인 죄입니다.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셋,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지 말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았고, 각 가정마다 자기 몫의 땅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웃의 땅의 경계표를 마음대로 옮기는 일은 결국 하나님께서 주신 남의 소유물을 탐내는 일과 같습니다.

넷, 맹인에게 길을 잃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길을 찾을 수 없는 이를 일부러 잘못된 방향으로 가도록 하는 사람은 스스로 자비가 없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다섯,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의 법정 권리를 빼앗는 일은 약자들을 억압하는 일입니다.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서로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기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약자를 보호하고 사랑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여섯,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아버지의 아내는 범죄한 자식의 친어머니가 아닌 새어머니를 말합니다. 

일곱, 짐승과 교합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을 모욕하는 행위입니다. 

여덟, 여자형제와 동침할 수 없습니다. 

아홉, 장모와 동침할 수 없습니다. 

근친상간은 가정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성적 타락과 방종을 불러오는데, 

이것은 그야말로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거룩함과 순결을 파괴하는 무서운 죄입니다.


열, 이웃을 암살하는 자

열하나,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죽이는 자는 저주를 받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마음대로 좌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자리를 빼앗으려는 것과 같습니다. 


마지막은 결론적으로 이 모든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고 기록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해야 했습니다. 

이것은 저주의 말씀을 들은 백성들이 그 말씀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말씀대로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의미입니다.

축복과 저주는 하나님의 말씀에 달려 있습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축복과 저주가 선포되는 두 산 사이에 있는 땅이 세겜이라는 것입니다.

세겜은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처음 들어왔던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시리라고 약속하신 곳이지요. 

본문 말씀대로라면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약속하신 그 곳에서 율법이 선포되고, 그 앞의 양 옆으로 축복과 저주가 놓인 모양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을 소유할 복을 주시기 위해 율법을 주셨습니다. 

마치 이 말씀이 기준이 되어 순종한다면 복을 얻게 되지만, 불순종하게 된다면 저주의 길로 가게 될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실제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시작했을 때,

여리고와 아이성을 점령한 후에 그리심산과 에발산에서의 축복과 저주 선언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불가능해 보였던 여리고성은 오직 말씀에 순종함으로 너무도 손쉽게 정복했지만,

우습게 보였던 아이성은 불순종함으로 실패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복을 소유할 비결은 말씀에 순종 뿐이라는 것을 이스라엘이 경험한 것입니다. 

이런 경험 후에 축복과 저주가 선포되었다면 아멘으로 화답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날마다 겸손하게 아멘으로 순종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약속의 복을 소유하시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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