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 (신 23:15-25) > 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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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 (신 23: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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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205회 작성일 22-10-26 01:30

본문

본문에는 다섯 가지의 명령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명령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가야 할 삶의 기준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 종을 압제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당시에 종은 주인의 재산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종에게는 자유가 없고, 그 생명까지도 주인의 소유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종은 인간으로써의 대우를 받지 못하고 학대를 받는 경우도 있었고, 

이런 상황에서 도망하는 종이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종을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지 말고 

보호하고 함께 살 수 있게 도움을 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의 본질을 존중하며

죄와 욕망이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비집고 들어올 가능성을 차단합니다.

그리고 사랑으로 약자의 인권을 보호할 것을 명령합니다.    


둘, 약자 중에서 창기나 남창과 같은 사람들은 예외입니다. 

이들은 이방 우상의 성소에서 제사를 위한 매춘을 하던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우상숭배를 위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성'을 잘못 사용한 사람들이며 

스스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포기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소득도 하나님의 전에 가져올 수 없었는데, 

그들의 삶의 방식으로 인해 그들의 소득 역시 가증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당신의 백성으로 인정하지 않으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우리가 거룩함을 지킬 것을 명령합니다.  


셋, 하나님께서는 형제에게 꾸어 준 것에 대해 이자를 받지 말라고 하십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형제에게 이익을 취하는 일을 옳지 않게 여기신 까닭입니다. 

그러나 공동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의 경우에는 이자를 받는 것 허락하셨는데, 

외국인들의 경우 대부분 생계유지가 아닌 무역 등을 목적으로 들어온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법은 이방인에게 대한 차별이 아니라 생계유지가 어려운 이들에게 한정된 긍휼의 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돕는 사람을 기뻐하시며, 그들에게 복을 내리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넷, 하나님께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미루지 말고 지켜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약속한 사람으로부터 그것을 반드시 찾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으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큰 죄가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맹세하지 말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에게는 스스로 말한 것을 지킬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약속한 것을 자꾸 미루려는 것은 

하나님과의 약속보다 더 중요한 다른 일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언약에 신실한 백성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이웃의 포도원이나 곡식밭에서 열매나 곡식을 먹는 것을 허용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허기를 채울 수는 있었지만 그 이상은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타인의 소유를 아무 노력 없이 내 것으로 만들려는 행위는 도둑질과 같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가난하고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베풀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긍휼의 법을 악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에, 

'그릇에 담거나 낫을 대는'행위를 분명하게 금지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세상 가운데 선을 행하고 은혜를 베풀어야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악용되어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일이 없도록 지혜롭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이 규범들은 상당히 높은 수준의 사랑과 거룩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연약함 역시도 아시기에 넉넉히 지킬 수 있게 도와주실 것입니다. 

다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기억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미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감당할 수 없는 복과 은혜를 받은 하나님의 백성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는 일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일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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