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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그 계실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 (신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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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374회 작성일 22-05-1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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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땅에서 살아가야 할 삶의 방식은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통치 아래 머무르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약속의 땅을 목전에 둔 이스라엘 백성들은 새로운 결심과 변화를 향한 마음을 굳게 해야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모세는 크게 두 가지의 명령을 가르칩니다. 


먼저, 이스라엘 백성은 그 땅을 정복해 나가면서 가나안 사람들이 이방 신을 섬겼던 장소와 우상숭배의 흔적들을 다 없애버려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남겨진 흔적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유혹하는 우상숭배의 함정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의미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우상의 유혹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기 전에 단호하게 거절하고 끊어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우상과 관련된 모든 것을 거절하고, 

우리 삶에서 분리시키는 것이 곧 하나님이 명하신 거룩함의 원칙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우상숭배를 경계하실까요? 

우상이라는 것은 결국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또한 우상숭배의 목적도 결국에는 자기 만족과 유익으로 귀결됩니다. 

이 말은 곧 사람이 자기가 만든 우상 위에 군림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기중심성을 성경은 죄라고 가르쳐주는데,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죄에 빠져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기에

약속의 땅 곳곳에 늘어져 있는 우상숭배의 흔적들을 전부 지워버리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명령은 이어지는 두 번째 명령과도 관련이 있는데,

가나안 사람들이 우상숭배하는 모양을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을 예방하시려는 것입니다.   

그 땅에 널려 있던 우상의 이름을 멸하고 나면,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두실 곳을 택하시고 자기 백성들을 부르실 것입니다. 


두 번째,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우상숭배와 전혀 다릅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원하는 곳곳에, 사방에 널린 우상 숭배의 자리를 만들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장소로 나아가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장소에 제물을 가지고 나아가서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를 드려야 했습니다.  

이것은 약속의 땅에서 누리는 풍성한 복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고백하고 인정하는 행위였습니다. 

풍요의 복은 그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오직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내리신 은혜임을 예배를 통해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상숭배와 달리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을 인정하고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한 것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드리는 참된 예배는 상황과 환경, 즉 형편을 따라 드리는 예배가 아닙니다.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신실하신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언제나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즐거움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야말로 하나님의 백성이 머물러야 하는 삶의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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