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신 8:11-20) > 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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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신 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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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439회 작성일 22-03-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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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11절에 나오는 '삼갈지어다'라는 말은 너 자신을 조심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조심하여 지키라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은 지금 하나님을 잊어버릴 수도 있는 상황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정착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위험입니다.  

지나온 광야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가나안에 정착하게 되면 그 땅의 소유물을 가지고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삶의 형편은 더 나아질 것이 분명한데, 

풍족하게 될 그 상황에서 하나님을 잊어버릴 위험이 발생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영적인 위기는 오히려 육신이 편안해질 때 찾아옵니다.

광야에서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없었을지 모르겠지만,

매일같이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살았습니다. 

광야에서는 하나님 아니면 살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에 정착하고 나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매일같이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어도 이미 넉넉히 받은 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상황이 찾아오게 된다는 말입니다. 

세상에서 부와 재물은 사람의 힘과 능력을 나타내는 척도가 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자신의 능력으로 얻은 것처럼 착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편안한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는 하나님을 잊어 갑니다. 


또한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일은 우상숭배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당시에 가나안의 신들은 농업을 주관하는 신, 풍요를 주는 신으로 여겨졌습니다. 

가나안 땅에 정착하고 삶의 모습이 달라졌을 때,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우상에 현혹되기 쉬울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 자신의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 같이 여겨지는 모든 것이 우상입니다. 

그래서 나에게 유익이 될 것 같은 우상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순간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은혜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그럴 때일수록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광야에서 도우시고, 

약속하신 가나안 땅까지 인도하신 분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는 사실을 잊어버리면 안됩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가질수록, 삶이 평안할수록, 문제가 없을수록

우리 시선을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며 우리를 평안히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고정해야 합니다. 


성경은 언제나 우리에게 깨어 있어 자신을 살피라고 명령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바로 볼 수 있는 영성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풍요로움에 익숙해지고 안주하려고 하는 것은 우리를 점점 더 게으르고 악한 종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충성스러운 종은 언제나 주인의 뜻을 깨닫고, 민감하게 반응하고, 성취를 위해 달려간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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