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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신 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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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450회 작성일 22-02-0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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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을 앞에 두고 이스라엘은 정복 전쟁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세는 하나님께서 주실 승리에 대해서 확실히 신뢰했습니다. 

왜냐하면 여기까지 인도하신 분도, 전쟁을 주관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에게 그 땅의 정복과 승리는 확정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전쟁이 아니라 전쟁 이후의 삶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땅의 모든 족속을 불쌍히 여기지 말고 진멸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우리 생각에는 무자비하고 잔혹한 명령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관련이 있습니다.

전쟁 이후의 삶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잃어버리면 그들은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거룩함과 살아계심을 증명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삶 속에 부정함이 스며들어올 때 하나님의 임재와 거룩함도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과 구별되지 않는다면 그때, 진멸의 대상은 이스라엘 자신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전쟁을 그치고 평화조약을 맺는 가장 좋은 방법인 정략결혼(통혼)을 금지시키신 것입니다. 

그 땅의 사람들이 다른 신들을 데려와 이스라엘을 현혹하고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땅의 모든 족속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신 것은

전쟁 이후의 삶 가운데 반드시 부딪히게 될 우상숭배의 유혹과 죄의 문제들에 대한 진멸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진멸해야 할 가나안 족속들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만드는 '죄'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권세를 힘입은 우리는 절대 죄에게 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승리하시기 때문입니다. 

다만 문제는 우리가 적당한 선에서 싸움을 멈추고 타협하려고 한다는 데 있습니다. 

죄와 적당히 타협하며 영적 전쟁을 쉬려고 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기 위하여 타락한 우리의 마음을 철저히 부숴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닮아가기 위해 끝까지 싸워야 합니다. 


처음부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진 어떤 조건을 보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그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를 선택하시 구원하셔서 자기 백성 삼아주신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전쟁과 진멸을 명령하시고 우리가 거룩하게 구별되기를 바라신 것입니까?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의 백성으로 남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만을 사랑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가르쳐줍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는 일입니다.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신다고 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 머물러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이름없는교회와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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