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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사도행전 12장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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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540회 작성일 19-03-2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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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지역에 큰 기근이 찾아왔고, 안디옥 교회에서 예루살렘 교회를 부조하고자 바나바와 사울을 예루살렘 교회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시기에 예루살렘 교회는 큰 환란을 당하고 있었는데, 헤롯왕이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를 잡아 가두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지금 예루살렘 교회는 굉장히 절망적인 상황에 빠졌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를 이끌어가던 두 기둥을 한 번에 잃은 셈이기 때문입니다.

 

(8)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가장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교회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도행전은 기도를 복음전파의 원동력으로 제시합니다

실제로 사도행전의 곳곳에는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역사를 이루어가시지만 반드시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간구를 통해 역사하신다는 것을 성경이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을 경험하고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머리로는 알지만 삶으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없다면, 그 이유는 기도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보다 더 깊이, 더 많이, 우리의 모든 시간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의 응답을 받았을 때 찾아오는 감격과 기쁨은, 내 기도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된 기쁨이라기 보다 

우리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알게 된 깨달음에 대한 감격과 기쁨일 것입니다.


이제 베드로가 잡혀있는 상황을 보면,

베드로를 지키는 병사가 4명이었는데, 두 명은 문 밖에서, 두 명은 베드로의 양 옆에 있었고, 베드로는 쇠사슬에 매여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바로 다음 날이 심판의 날이었고, 이미 야고보를 처형한 헤롯은 분명 베드로도 죽이려들 것이 뻔한 상황이었는데도 

죽음을 앞둔 베드로는 쇠사슬에 매여서 잠을 자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거센 풍랑 속에서 모든 제자들이 두려워 떨고 있을 때에도 배 안에서 편히 주무셨던 예수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우리가 볼 때는 두려움과 근심에 쌓여 제대로 잘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상황에서도 베드로가 잠을 잘 수 있었다는 것은 그의 마음에 평안을 얻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현재의 상황은 환란이지만 그 마음은 평안했습니다

과거, 예수님이 붙잡히셨을 때, 베드로는 그곳에 예수님과 함께 있었지만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가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있었고 두려움이 틈탈 수 없는 완전한 평안이 그에게 주어졌습니다

가장 큰 두려움은 바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었겠지만, 이미 베드로는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순교할 각오가 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강력한 힘과 권세를 가진 왕은 베드로가 도망갈까봐 불안해서 사람을 붙여서 밤새 돌아가며 지키게 하고 있었지만 

정작 힘 없이 붙잡힌 당사자는 마음 편히 잠을 잘 수 있었던 이 역설적인 상황은 우리에게 진짜 평안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예수님과 함께함으로 얻게 되는 마음의 평안, 모든 환란과 고난을 초월하는 주님의 평안이 임하시기를 소원한다.

 

이제 하나님의 사자가 베드로에게 나타나, 쇠사슬을 풀러주고, 베드로를 지키고 있던 병사들을 지나, 문밖 거리까지 이끌어주셨습니다

굉장히 신비한 일들이 일어난 것입니다. 심지어 베드로조차도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그 상황이 너무 신기해서 꿈을 꾸거나 환상을 보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지금 일어난 것입니다

심지어 베드로를 위해 중보기도하고 있었던 성도들조차도 그가 풀려나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베드로가 마가의 집에 도착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않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던 그들은 왜 베드로가 문을 두드릴 때 의심했을까요

기도는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현실적이라는 핑계로 하나님의 능력을 자꾸 제한시키려고 하면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주셨음을 기억하십시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분이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해줍니다

성도들의 간구에 따라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만, 하나님의 응답은 반드시 하나님의 뜻과 방법대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는 항상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지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성숙한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내 생각을 가지고 내 생각을 하나님께 관철시키려는 기도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의 영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를 깊이 하다보면 하나님께서 기도의 영을 불어넣어주셔서 우리의 기도의 방향을 자연스럽게 잡아주시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한 모든 계획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이끌어가십니다

그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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