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전에 (신 3:12-22) > 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본문 바로가기

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전에 (신 3:12-2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560회 작성일 21-11-10 00:32

본문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요단 동편의 땅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그 땅을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주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을 차지하러 갈 준비를 하는 중에 있습니다. 

이미 주신 은혜를 누리며 이후에 주실 약속의 복을 바라보며 준비하는 이 모습은

마치 우리 모든 성도들이 이 땅에서 이미 주신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며 이후에 주실 완성된 그 나라를 소망하는 것과 같습니다.


원래 요단 동편은 이스라엘 편에서도 차지해야 할 땅으로 여기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모세는 처음부터 전쟁을 하기 위해 접근한 것이 아니라 평화적인 방법으로 약속의 땅으로 갈 방법을 모색했기 때문입니다. 

헤스본 왕 시혼에게도 지나갈 길만 내줄 것을 요구했고, 필요한 물과 식량은 돈을 주고 사 먹겠다고까지 이야기한 장면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시혼과 옥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시어 이스라엘을 대적하도록 하셨고,

결국 전쟁을 통해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셨습니다. 


사실 성경에서도 정복전쟁의 시작은 요단을 건넌 후 첫 번째 성인 여리고 성의 점령으로 보기 때문에

아직 약속의 땅을 차지하기 위한 정복전쟁은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요단 동편의 시혼과 옥의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셨습니다.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전에, 정복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그 땅을 차지하고 정착하여 누리는 기쁨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아직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지 않았더라도 우리는 미리 그 나라의 복을 누리고 그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주어졌고, 이미 그 나라의 복을 누릴 수 있음을 믿으십시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미리 얻은 복에 취해 만족하고 머물러 있으려고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시작일 뿐, 완성을 향해 나아가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는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주실 약속의 성취, 우리가 누리게 될 약속의 복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과정에서 사용하실 도구가 되는 일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 무르익은 죄악을 드러낸 가나안 족속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요단 동편 땅을 차지한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차지한 땅에 정착하고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될 정복전쟁의 선두에 서서 싸워야 할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자기 몫을 받았지만, 가나안 족속을 징벌하고 다른 지파들이 기업을 얻게 하는 사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모세도 자신의 지도자로서의 권한을 여호수아에게 위임하고 요단 서쪽을 차지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많은 믿는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운 시절에는 하나님을 잘 섬기다가도

조금 형편이 나아지면 거기에 안주하려 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주신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지만,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오늘 우리에게 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은혜를 누리되 안주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마지막 때까지 한걸음을 내딛는 일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운천로13, 1층 동네와플    전화 : 010-4088-1775    팩스 : 02-6925-7204
  • 대표 : 최영훈 목사    이메일 : noname_church@naver.com
  • Copyright 2018 이름없는교회. All Rights Reserved.
  •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운천로13, 1층 동네와플
  • 전화 : 010-4088-1775
  • 팩스 : 02-6925-7204
  • 대표 : 최영훈 목사
  • 이메일 : noname_church@naver.com
  • Copyright 2018 이름없는교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