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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 (암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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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539회 작성일 21-08-1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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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아모스 선지자에게 이스라엘에게 행하실 심판을 환상으로 보여주십니다.


처음 환상은 메뚜기로 심판하시는 장면입니다.

왕이 풀을 벤 후에 다시 풀들이 자라기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메뚜기가 땅의 풀을 다 먹어버립니다.

당시에는 처음 수확한 곡식은 왕의 몫이었습니다.

그리고 왕이 수확을 마치고 난 후에 다시 자라는 곡식이 백성들의 몫입니다.

그런데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고 있을 때, 메뚜기가 와서 움트는 싹들을 다 먹어버린 것입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은 식량부족으로 굶어 죽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두 번째 환상은 불로 심판하시는 장면입니다.

불이 큰 바다와 육지까지 삼키려고 합니다. 

불은 이스라엘을 황폐하게 하는 가뭄이나 전쟁을 상징합니다. 

이것는 백성들에게 직접 타격을 주는 심판으로 메뚜기보다 위협적이고 무서운 심판입니다.


이 두 가지 심판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아모스에게 환상으로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아모스 선지자는 다가올 심판에 대해 고통스러워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우리가 주목할 점은 하나님께서 아모스 선지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심판에 대해 두 번이나 뜻을 돌이키셨습니다.  

마치 이스라엘을 위한 아모스 선지자의 기도가 하나님의 심판을 막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막을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아모스 선지자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뜻을 돌이키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이스라엘을 위하여 간구하는 아모스 선지자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과 동일한 기도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을 심판하고 싶지 않으셨던 것이지요.

이스라엘이 죄를 지어 심판을 당할 위기에 처했지만,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모스 선지자가 이스라엘을 위하여 간구할 때 그 기도에 응답하시고 심판을 돌이키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환상은 다림줄을 내리시는 장면입니다.  

다림줄은 추를 달아 내려 지면과 수직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건축할 때, 벽을 쌓아 올리면서 기울지 않도록하는 기준선이 됩니다.  

만약에 쌓은 벽이 다림줄에 닿아버리면 기울어졌다는 뜻이기 때문에 다시 쌓기 위해 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이 마지막 환상에서는 하나님께서 직접 이 다림줄을 이스라엘 가운데 내리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의 삶을 재어보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용서하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잘못 쌓아올린 벽은 무너뜨리시겠다는 선포입니다. 


하나님의 다림줄은 이미 내려졌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마지막은 심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로 물든 이스라엘의 성소와 산당들을 무너뜨리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우리 앞에도 하나님의 다림줄은 내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언약백성의 삶을 재는 기준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있을 때 우리 삶 속에 스며든 죄는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회개하고 죄로부터 돌아서는 것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야 합니다. 

그래서 죄로 물든 삶은 무너뜨리고 

다시 우리의 하루하루를 말씀에 순종하여 

굳건한 믿음의 벽을 세워가는 이름없는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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