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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하나님의 뜻을 막아서는 장애물이 내 안에 있습니다. (사도행전 10장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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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551회 작성일 19-03-0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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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고넬료라는 사람을 소개합니다. 이 고넬료는 이방인이었고, 로마군대의 백부장을 맡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성경은 이 고넬료가 이방인이었지만, 그의 온 집안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다고 알려줍니다

고넬료는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었고, 백성을 구제하는 일에도 열심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 속 하나님께서는 고넬료와 베드로의 만남을 주선하고 계십니다.


먼저, 고넬료에게 환상을 통해 베드로를 초청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베드로에게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하늘이 열리고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안에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음성이 들리기를 그 짐승들을 잡아먹으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그 요청에 대해 거절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율법을 거스르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레위기 11장에 보면, 정한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구별하는 말씀이 있는데

베드로가 환상 중에 보았던 짐승들은 율법 상으로 먹지 못하는 부정한 짐승이었습니다.

  

베드로의 거절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명확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그러나 베드로는 사실 고넬료를 만나기 전까지 이것이 무슨 말씀인지 이해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베드로가 이해할 수 없었다 할지라도 그 메시지의 내용만큼은 분명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깨끗하다 하시면 깨끗한 것이고,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사람이 더럽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모든 기준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에게 율법은 하나님의 말씀이었고, 베드로는 그 말씀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의도는 전통으로 내려오는 과거의 말씀보다 중요한 것이 지금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복잡한 심경은 고넬료를 만나고 나서야 해소되었습니다.

(34-35)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하나님께서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을 주선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의 복음이 유대인을 넘어 이방인에게로 전해지도록 하시려는 뜻을 이루시려는 것입니다. 

그 뜻은 승천하신 예수님을 통해 제자들에게 전해졌고,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제자들이 박해를 피해 흩어지면서 준비되었으며,

사마리아에 전해진 복음의 기쁜 소식으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성령께서 빌립을 통해 에디오피아 내시에게까지 복음을 전하도록 이끄시며 이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확증해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박해자 사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이방인 선교사가 되게 하심으로 본격적인 일들을 준비하시면서,

오늘 사도 베드로를 통해 유대인 제자들 편에 있는 전통과 관습이라는 장애물을 제거하시려는 시도를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방에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는 것이라면, 유대인들 안에 있는 전통과 관습은 하나님의 뜻을 막아서는 장애물이 됩니다.

오늘 베드로가 하나님의 명령임에도 거절한 이유가 바로 전통과 관습에 근거한 판단때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발견해야 합니다.


기준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어떤 편견이나 고정관념들, 그것이 신앙의 전통에서 나온 것이라 할지라도,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귄위를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믿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부정한 짐승을 먹으라고 요구하신 것처럼, 우리의 신념을 깨뜨리는 무언가를 요구하실 때 우리는 과감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과,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닌지를 분별할 수 있는 분별력일 것입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해야 하고, 기도하기를 쉬지 말아야하는 중요한 한 가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나를 낮추되 하나님은 높여드리고,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하라 하시면 순종할 수 있는 믿음으로 나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면 주저없이 선택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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