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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너희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암 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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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624회 작성일 21-07-0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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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기로 결정하신 것은 그들의 죄 때문입니다.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도 죄의 문제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의로우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일지라도 그들의 죄에 대해 보응하십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사마리아(북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면서

아스돗(블레셋)과 애굽이라는 두 증인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나라들이지만

지금 사마리아에서 일어나는 악한 현실을 목격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이 향한 곳은 제단과 왕궁입니다. 

벧엘은 북왕국의 중앙성고입니다. 여로보암 이후 그곳은 우상숭배와 악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또한 외국에서 들여온 사치품(상아)으로 궁을 만들고,

여름궁과 겨울궁이 따로 있을 정도로 호사를 누리던 왕궁의 상황은

백성에 대한 약탈과 지도자들의 사치를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른 일은 하지 않고

자신들의 권력과 물욕에 어두워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이러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외부의 이방 대적을 통한 심판입니다.

심판의 처참한 상황은 사자에게 먹힌 양과 같습니다.

사자가 양을 잡아 찢으면, 목자는 양의 주인에게 사자로 인해 죽은 짐승의 일부인 양의 뒷다리나 귀조각을 증거로 제시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아모스 선지자는 침상모서리와 걸상 방석에 앉은 이스라엘 자손이 건짐받으리라고 말하지만,

이것은 사마리아 중에서 남겨진 것이 있겠지만, 그것은 소망의 근거가 아니라 오히려 파멸과 죽음의 증표가 될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기에 결과가 있습니다. 

재앙이 성읍에 임했다면 그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은 이스라엘의 죄로 인한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남유다의 아모스 선지자가 북이스라엘을 위해 예언하는 것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로서는 말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심판의 대상에게 굳이 미리 심판이라는 결과와 그 원인에 대해 알려주시려는 건 왜 일까요?

이스라엘이 깨닫기를 바라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거룩한 백성으로 삼아주셨듯이

오늘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신 목적은 

우리로 거룩하게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지혜와 영성을 허락하시길 소원합니다.

부디 우리의 죄를 깨닫고 돌아서는 일의 어려움을 감내할 믿음의 용기와 책임감이 우리에게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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