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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롬 12: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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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761회 작성일 21-04-0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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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은 형제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교회 밖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오늘 성경에서는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씀하면서 원수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쳐줍니다.

결국 이 말씀은 할 수 있다면 원수까지 사랑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먼저 사도 바울께서는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감정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갈등의 원인은 대부분 감정의 충돌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겸손입니다. 높은 자리에 마음을 두지 말고 스스로를 낮게 여기고 상대방을 높이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공감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눔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을 공감하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줌으로서 사랑을 성취해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하는 한 우리도 세상과의 갈등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우리에게 악한 행위를 한다고 해서 똑같이 복수하기를 선택하지 말고 선한 일을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악을 악으로 갚는 일은 우리 스스로 악에 잠식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갈등을 극복하고 화목하기를 노력해야 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사랑의 의미는 사랑할 만한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만이 아니라, 

악을 선으로 갚으며 원수의 필요까지 채워주는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원수를 선대하는 일은 자신의 감정을 배제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태도가 전제되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하라는 명령은 생각처럼 쉽지 않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본성으로는 도저히 따를 수 없는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사랑의 명령은 하나님께서 먼저 본을 보이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심으로 

우리를 영원한 사망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옮겨 주셨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로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본으로 보이셨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명령하셨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단 한 가지의 방법은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말씀에 자신을 복종시키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그리스도인은 거기까지 이르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사랑은, 감정이 아닌 순종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원리를 따라 이웃을 넘어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는 삶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더불어 우리도 영원한 기쁨을 누리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이름없는교회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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