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흩어진 사람들이 전하는 기쁨 (사도행전 8장 中) > 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본문 바로가기

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흩어진 사람들이 전하는 기쁨 (사도행전 8장 中)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532회 작성일 19-02-19 22:45

본문

스데반 집사가 순교했던 그날에 예루살렘에는 큰 슬픔이 있었습니다. 초대교회를 향한 큰 박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일로 예루살렘 안에 있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박해를 피해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그 흩어진 사람들이 온 지역을 두루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큰 박해를 받았고, 박해를 피해서 도망치는 신세가 되어버렸는데도 그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사도행전 8장에는 박해를 피해 흩어진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인 빌립이 등장합니다. 그는 앞서 순교한 스데반처럼 초대교회의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으로 선출되었던 사람입니다.

빌립은 사마리아성으로 내려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마리아는 유대지역에 속한 유대인들의 땅임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에게 부정하게 취급받는 땅입니다.

왜냐하면 과거 북이스라엘의 수도였던 사마리아는 앗수르에 의해 멸망을 당하는 역사 속에서 이방민족들과 섞여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사마리아에는 순수한 유대인의 혈통이 유지되지 못했기 때문에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이방인으로 취급한 것입니다

혈통적인 이유로 사마리아 사람들을 부정하게 여긴 것입니다.

 

그런데 빌립이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파했을 때, 사마리아 사람들은 한마음으로 그 말씀을 듣고 따랐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이 그 마음에 복음을 받아들였을 때, 많은 귀신들이 떠나가고 질병들이 치유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성경이 말하는 결론은 그 성에는 큰 기쁨이 찾아 왔다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었을 때, 그 복음이 사람들의 마음에 받아들여졌을 때, 그 성에 큰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기들 스스로를 정통 유대인이라 자부했던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은 복음을 들었을 때, 핍박하고 박해했습니다

자신들이 쌓아왔던 신앙의 전통과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반응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유대인들이 이방인이라고 멸시하던 사마리아 사람들은 복음을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 곳 사마리아에서는 하나님의 큰 능력이 나타났고, 큰 기쁨이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에서 큰 박해를 받았을 때,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흩어졌고, 슬퍼했습니다. 더 이상 길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흩어져서 또다시 복음을 전파할 때, 하나님께서는 큰 능력으로 일하셨고 큰 기쁨을 주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은 굉장히 놀라운 사건입니다.

복음 때문에 박해를 받고 도망쳐야 했던 사람들이 복음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전파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받아들인 곳에 큰 기쁨이 임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 살아있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증거입니다.


오늘 빌립을 통해 전해진 복음은 유대인을 넘어 사마리아인에게로, 그리고 이방인으로 상징되는 사람, 에디오피아 내시에게로 전해집니다.

이미 하나님의 복음은 유대인들만의 것이 아니라, 이방과 땅끝까지 전해져야 할 모두의 것이 되었음을 성령께서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큰 박해가 있었기 때문에 복음을 들고 흩어진 사람들이 생기게 되었고, 그들로 인해 복음의 기쁜 소식이 온 땅으로 전파되는 원인이 되었음을 봅니다.

물론 박해를 당했던 그들의 삶은 매우 열악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하는 어려운 상황들과 슬픔들까지도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영광되게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희생만을 강요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고난과 슬픔을 기쁨으로 변화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의지하시면서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통해 기쁨으로 헌신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운천로13, 1층 동네와플    전화 : 010-4088-1775    팩스 : 02-6925-7204
  • 대표 : 최영훈 목사    이메일 : noname_church@naver.com
  • Copyright 2018 이름없는교회. All Rights Reserved.
  •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운천로13, 1층 동네와플
  • 전화 : 010-4088-1775
  • 팩스 : 02-6925-7204
  • 대표 : 최영훈 목사
  • 이메일 : noname_church@naver.com
  • Copyright 2018 이름없는교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