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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롬 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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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713회 작성일 21-01-2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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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선택받은 민족임에도 믿음이 없는 이스라엘의 상황에 대해 슬픔과 고통을 느낀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형제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 모습은 마치 우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예수님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남을 위한 자기 희생은 곧 사랑이며, 이것이 복음의 정신입니다. 

우리가 마땅히 배우고 지녀야 할 삶의 태도입니다. 

이 복음을 우리가 처한 삶의 자리에서, 각 가정에서, 사회에서 우리의 행동으로 외쳐야 합니다.   


원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언약 백성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영광) 가운데 있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언약을 맺으셨고,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꼐서도 그들에게서 나셨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믿지 않았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슬퍼하고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선택받은 민족에게서 믿음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특별한 은혜는 여전히 유효하며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들에게 신실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기 백성에 대해서 여전히 사랑하시고, 복 주시며, 주신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역사하신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선택받은 민족인 이스라엘 중에 믿음이 없다는 사실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정체성에 대해 다시 정의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사도 바울은 우선 혈통에 따라 이스라엘이 정의되는 것을 부인합니다. 

이스라엘로 난 사람들이라 해도 모두가 다 이스라엘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삭과 이스마엘이 모두 아브라함의 아들이지만 이삭의 자손들만이 약속의 자녀들로 여겨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에서와 야곱이 모두 이삭의 아들이지만 그들이 나기도 전에 야곱을 선택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그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선택에 달린 문제입니다.    

이미 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선택하셨다는 것에 대해 우리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생각과 결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 생각이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에 불합리함을 보려고 주목하기 보다

그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에 의해 이미 자격없는 우리가 선택받았고,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먼저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그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반응이며 그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인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믿음은 하나님의 선택을 증명하는 기준이 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영적 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심하지는 마십니오. 사도 바울이 고통스럽지만 직시했던 그 상황들에 오늘 우리를 대입해 봅니다. 

다시 한 번 묻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해도 모두가 다 진짜 그리스도인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여기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의 모양만 흉내내는 그리스도인'처럼 살지 말고, 

사랑이신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진짜 그리스도인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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