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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롬 7: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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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041회 작성일 20-12-1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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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앞서 율법과 계명의 선함과 의로움, 그리고 거룩함에 대해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율법을 실천해내지 못하는 어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육신에 속해 죄의 종이 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죄의 종이 된 상태인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스스로 내가 원하는 것을 행하지 않고 미워하는 것을 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일치하지 않을 때 내적인 갈등을 겪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율법)을 알기 때문에 내 마음은 무엇이 선하고 의로운 것인지를 알 수 있고 선택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행동하게 될 때가 많은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죄의 종이 된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죄가 우리 안에서 (머리로 알기 때문에)원치 않는 일들을 하도록 우리 육신을 이끌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악행은 단순히 의지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인 문제이며, 우리 현실에서 마주하게 되는 영적 전쟁입니다.


그러나 악한 일을 행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이것이 악한 일인 줄 알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죄를 밝혀주는 율법의 선함을 인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과 행동의 불일치로 인해 갈등하고 있다면 오히려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죄로 인해 고민하고 갈등을 겪는 것 자체가 율법의 선한 영향을 받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의 삶 속에서 치열한 영적전쟁을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우리는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가장 두려운 일은 내가 악을 행하면서도 잘못인 줄 모르는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치열한 영적 전쟁 한 가운데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면서 죄인인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면 아직 소망은 있습니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자신의 처지를 깨닫는 사람만이 구원자를 찾고 의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죄에 빠진 자신의 현실을 깨닫고 절망의 한탄을 내뱉을 때,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다면 그 절망의 한탄은 기쁨의 소망으로 바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죄와 사망의 절만적인 상황에서 건져내 주실 것입니다.  


절망적인 삶의 현실을 볼 때, 그것을 기쁨의 소망으로 바꾸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이름없는교회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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