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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죄를 알게 하는 율법(롬 7: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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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990회 작성일 20-12-0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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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에 매이지 말고 자유하라는 말을 오해하지 마십시오.  

율법은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이며 이것의 원래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려는 거룩하고 선하고 의로운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율법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죄를 밝혀내어 우리에게 옳고 그름을 판단할 안내자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 "탐내지 말라"는 분명한 지침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우리 안에 탐욕을 판단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의 다양하고 주관적인 생각에 따라 논쟁거리가 될 뿐, 우리의 삶은 탐욕을 벗어날 수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결과는 어땠을까요? 우리의 삶은 파괴되고 어두움 속에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죽음을 향해 나아가게 되었을 것입니다.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에덴동산에 두어 살게 하시면서 단 한 가지 명령을 주셨습니다.

"동산에 있는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결과에 대해서도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죄의 유혹이 일어나기 전에 아담은 금지된 명령에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상식적으로 그 한 가지만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나무의 열매가 허용되었는데 굳이 금지된 한 가지에 관심 갖을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죄는 우리로 하여금 그 한 가지에 관심을 갖게 유혹합니다.


그리고 뱀이 등장하지요.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을 왜곡시켜 사람을 유혹합니다. 

"하나님께서 참으로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시더냐?"

유혹의 초점은 "먹지 말라"는 금지된 명령에 있습니다. 관심을 유도한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스스로의 기억을 왜곡시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왜 그렇게 금지하신 걸까? 거기에 뭔가 있는걸까?'

그렇게 뱀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눈을 밝혀줄 신비의 열매로 둔갑시켜 사람을 유혹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죄가 왜곡하여 결국 사람을 유혹하는 일에 사용된 것입니다. 

그것을 지킴으로 우리를 생명으로 안내해야 할 명령이 도리어 우리를 넘어뜨리는 일에 사용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이 우리의 죄를 드러냄으로 인해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기 때문에 율법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문제는 율법이 아니라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는 사람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겉으로 드러난 계명이 문제가 아니라 은밀히 숨어 역사하는 죄가 더 큰 문제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어둠 속에서는 우리가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율법이 빛을 비춰주심으로 우리는 심각한 죄의 현실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죄는 하나님의 선한 계명 속에 숨어서 계속 우리의 눈을 가리려 하고 

죄의 결말을 향해, 죽음으로 우리를 이끌려 합니다. 이것이 죄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죄의 본성에 굴하지 말고 처참한 우리의 영적실상을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예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죄의 실상을 외면하면서 복음을 은혜로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먼저 우리가 죄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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