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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하나님과 더불어 누리는 평화 (롬 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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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1,137회 작성일 20-11-0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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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특별한 은총이 더해집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 교제하며 화목을 누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받는 은혜의 자리에 들어가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 하는 삶입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되었어도 우리는 여전히 동일하게 세상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그리스도인은 더이상 죄악된 세상과 화목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의 자리에 선 그리스도인은 죄의 자리에 머물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영광의 자리에 서 있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헛된 영광을 구하며 바라지 않습니다.

비록 문제투성이인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께 속하여 살아갑니다.


우리가 여전히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닥친 환난과 고난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환난에 담대히 맞서 싸울 용기를 얻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이 성취되리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환난을 인내하며 연단으로 삼아 성숙하고 끝내 소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자격없는 우리를 이렇게까지 도우십니까?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 죄인 되었을 때, 원수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을 우리를 위해 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그 하나님의 사랑을 변할 수 없는 사랑으로 확증되었습니다. 


우리는 삶의 자리에서 흔들리지 않고, 환난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는 일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고, 세상 속에서 평화를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의지로 그러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로 그렇게 되어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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