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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을 너희 눈으로 보았느니라 (신 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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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629회 작성일 22-04-1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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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미래는 다양한 모양의 현재가 되고, 그 현재는 곧바로 과거가 되어 기억으로 남겨집니다.  

반대로 우리는 과거의 기억을 토대로 현재를 살고 미래를 기대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미래의 기대와 과거의 기억 사이에서 현재로 존재하기 때문에 그 모든 시간들이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모세는이스라엘 자녀들이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물론 우리 모두에게 과거가 늘 좋고 아름다운 시간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과거 애굽에서 노예로 살았던 것처럼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의 아픔이 더 강하게 새겨져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그 때, 어려움을 당할 그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함께 계셨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고통당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애통해 하셨습니다. 그리고 행동하셨지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한 일들을 시작하셨습니다. 

과거가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는 그때 거기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암울한 과거의 아픈 현실을 이기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할 때 

우리는 그 과거로부터 새로운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셨고, 광야에서 모든 필요를 공급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단과 아비람이 반역한 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심판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어떤 민족이 되어야 합니까? 그 답은 바로 과거 이스라엘이 경험한 하나님께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명령을 지키라고 가르쳐 줍니다.  

우리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확인하고, 과거 우리의 삶 속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을 경험함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서 하나님을 발견해야 합니다. 


이제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후의 미래에 관해 말합니다,

그리고 또 다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이후세대까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오랫동안 살게 될 것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미래에 들어갈 가나안은 과거에 살았던 애굽과 전혀 다른 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가나안 땅이 좋은 이유는 하나님께서 돌보시는 땅이기 때문입니다. 


애굽에서는 노동을 통해 강물을 밭으로 끌어와야 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은 산과 골짜기가 하늘에서 내릴 비를 흡수하기 때문에 굳이 물을 댈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적절히 비를 내려 주신다면 가나안이 애굽보다 훨씬 수월하게 농사를 짓고 열매를 수확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결과된 것이 하나님께서 돌보심으로 인한 것임을, 은혜의 땅임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행복한 삶은 결국 이스라엘이 자기 힘으로 물을 대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비를 의지하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미래를 위해 어떻게든 자기 힘으로 모든 것을 자기 손 안에 두고자 하는 것은 어리석은 태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의 삶에 개입하고 계심을 인정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과거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실 여지를 없애 버리곤 합니다. 

미래를 자기 계획과 능력 아래 두려고 하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어느 누구도 미래를 자기 계획대로 만들어 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미래를 맡겨드리고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도하려는 삶보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고 이끌어가시는 삶이 훨씬 더 유익하고 행복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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