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불순종에 불순종을 더하여 (신 1:34-46) > 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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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불순종에 불순종을 더하여 (신 1: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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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786회 작성일 21-10-0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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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기준과 세상의 기준이 다르다는 걸 알면서도 

우리는 자꾸 세상의 관점으로 하나님 나라의 일을 바라보려고 하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고 고백하면서도, 자꾸 외모에 시선을 빼앗깁니다.

가데스바네아에서 이스라엘이 그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할 수 있다고 하시지만, 인간의 논리와 상식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하기를 선택했습니다. 

불순종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죄로 이어집니다. 


불순종의 결과로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포기하신 것은 아닙니다. 

약속에 땅은 열두 정탐꾼 중 순종을 주장했던 갈렙과 여호수아에게만,

더불어 불순종 세대의 자녀세대에게로 넘겨진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제 이스라엘에게 중요한 것이 말씀에 순종하는 것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상황이나 형편과는 관계 없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뒤늦게 회개하고 돌이켜 다시 아모리 족속 산지로 올라가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약속의 땅이 아니라 광야로 들어가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뒤늦게 싸우겠다는 그들을 말리며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으면 패배할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이스라엘은 듣지 않습니다. 

불순종의 결과로 상황은 달라졌음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원래의 목표대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리라 생각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명하시지 않은 것, 오히려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을 열심히 행하면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있다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이스라엘은 결국 아모리 족속에게 패했고, 돌아와 통곡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열정만으로 무언가를 행하려 했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일에는 미숙했습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과 신앙생활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 생각이나 감정에 좌우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불순종은 반드시 죄로 이어집니다. 왜냐하면 불순종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주인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교만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불순종에 불순종을 거듭하며 하나님의 약속으로부터 멀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인생을 복되게 하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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