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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성도의 교제

[수요예배] 여름과일 한 광주리 (암 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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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는교회 댓글 0건 조회 809회 작성일 21-08-2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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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아모스 선지자에게 여름과일이 담긴 한 광주리를 환상으로 보여주십니다.

이것은 다림줄을 내리시며 더이상 기회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신 하나님께서

이제는 열매를 수확할 때가 되었음을 환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정확히는 이미 열매를 따서 광주리에 담아놓은 것으로

더이상 기회를 얻지 못한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심어놓은 죄의 열매들을 수확하게 될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수확한 열매를 따서 모아 결실에 대한 보응을 하실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영원히 기다리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기회를 주실 때 돌이켜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회가 지나고 난 후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로서는 심판을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회개는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깨닫는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되는 순간까지도 이스라엘은 죄에 속하여 살면서 깨닫지 못했습니다.

당장 심판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런 문제없이 평화로운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때가 이르지 않은 것 뿐이지요.

오늘 말씀에서는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임하면 성전에서 울려퍼지던 노래는 슬픔의 노래로 바뀌고,

곳곳에는 심판으로 죽은 시체들이 넘쳐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욕심에 마음을 내어준 사람들이 가난하고 힘 없는 자들을 착취하고 억압한 죄의 결과입니다.

그들의 행동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짓밟은 것입니다. 

그들은 안식일처럼 하나님께서 정하신 절기의 의미보다 

안식일에 일을 쉼으로 돈을 벌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했기 때문에 돈을 위해 거짓저울로 사람을 속이고, 

헐값에 가난한 자들을 사고팔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공의 아래 다스림을 받는 자들이 아니라

타락한 물질의 노예가 되어 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삶과 행동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었다면 

우리는 마땅히 삶으로 자신을 증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언약 백성으로 삼아 주셨다는 것은

우리에게 언약 백성다운 삶의 열매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형식적인 종교를 지키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시려는 데에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 백성다운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회개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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